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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보호, ‘제로 웨이스트’로 실천해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6-15
최근 비대면 문화가 성행하면서 일회용품 등 생활 쓰레기가 늘어나,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자료사진.   ⓒ 경기뉴스광장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배달과 포장 등 비대면 문화가 성행하고 있는 가운데, 일회용품의 사용도 덩달아 늘어나면서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 발생 이후 전년도 대비 택배가 19.8%, 음식 배달이 75.1% 늘어났다. 그 결과 포장 폐기물 또한 플라스틱류가 14.6%, 비닐류는 약 11% 증가했다. 이로 인해 ‘쓰레기 대란’이라는 사회적 문제로 이어졌고 환경오염의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2030년까지 모든 업종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이 사라지도록 사용 금지 업종을 확대해 나가고 재포장과 이중포장 등도 엄격히 제한할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처럼 환경오염의 문제가 심각해지자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보호를 위한 움직임들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페트병을 사용하는 회사들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라벨을 제거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라벨이 있는 페트병은 라벨을 제거한 후 부피를 줄여서 버려야 한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먼저 물이나 음료수 등 페트병을 사용하는 회사들은 환경보호와 재활용을 위해 라벨을 없애고 투명한 페트병으로 바꾸고 있다. 또한, 카페에서는 일회용 컵과 빨대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개인 텀블러 이용 시 할인을 해주거나 종이 빨대 등 친환경 소재를 이용하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생활 속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펼치고 있는 ‘제로 웨이스트’ 운동. 어떻게 실천하는 걸까? ■ 다회용기 사용하면서 제로 웨이스트 실천해요 !

일회용 용기가 아닌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도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방법 중 하나다.  ⓒ 경기뉴스광장


‘제로 웨이스트’란 포장이나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쓰레기 배출량을 `0`에 가깝게 줄이자는 세계적인 운동이다. 이처럼 제로 웨이스트 운동이 활성화되면서 여기에 채식 식생활까지 함께 실천하는 이른바 ‘제비족’들도 늘어나고 있다. ‘제비족’은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아 수거업체에 가져다주거나 일주일에 2~3일은 채식으로 먹는 등 생활 속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제로 웨이스트의 대표적인 실천 방법은 일상생활에서 텀블러와 다회용 용기 등을 가지고 다니면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용기내’ 운동 등이 있다. 이에 다회용기에 생선이나 고기, 케이크 등 다양한 음식들을 포장해 SNS에 인증하는 글도 속속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이 늘어나자 다회용기를 가지고 매장에 방문해야만 포장 가능한 제로 웨이스트 지향 업체들도 생겨나고 있다. 화성시 동탄 소재 제로웨이스트샵에서는 업사이클링 제품을 포함해 각종 리필 가능한 제품과 소량의 건강곡물 등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자신이 다회용기를 가져오면 그 용기의 무게만큼 가격을 할인받아 구입이 가능하다 고양시 소재 제로 웨이스트 샵인 ‘산두로상점’도 천연수세미와 대나무칫솔 등 썩지 않는 플라스틱이 아닌 천연 재료로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 다회용기 사용 응원 캠페인부터 채식까지… 친환경 활동이 대세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생활 속 제로 웨이스트 실천을 위해서 4월 한 달간 다회용기 사용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출처


생활 속 제로 웨이스트 실천을 위한 캠페인과 채식을 주 메뉴로 판매하는 가게도 늘어나고 있다. 먼저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는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한 달간 ‘더 용기내’라는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더 용기내’ 캠페인은 코로나19등으로 인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일회용품 등의 생활 폐기물을 줄이고 ‘다회용 용기(container)를 사용하는 용기(courage)를 내자’는 시민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소정의 참가상품을 지급하는 등 생활 속 제로 웨이스트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생활협동조합인 ‘한살림’ 전국 매장에서는 일반쓰레기로 취급되는 멸균팩을 모두 수거, 재생업체로 전달해 핸드타월로 재사용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다.

전 세계 온실가스의 50%가량이 축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채식을 통해 탄소발생을 줄이자는 움직임도 늘어나고 있다. 자료사진.  ⓒ 경기뉴스광장


채식이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제로 웨이스트를 지향하는 사람들은 비건 식문화를 권장하고 있다. 실제로 전 세계 온실가스의 50%가량이 축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육식을 위해 소나 양 등 가축을 많이 키우면 동물들이 내뱉는 이산화탄소량도 늘어난다. 대표적으로 수원시 광교에서 사찰음식을 판매하는 ‘두수고방’은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스님의 철학이 담긴 곳이다. 이외에도 우리 밀과 쌀, GI지수가 낮은 유기농 설탕 등 식물성 재료만을 사용한 빵을 파는 비건 베이커리 ‘로포유’와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맞춤 메뉴를 판매하는 동남아시아 가정식 전문점 ‘보니스’ 등도 채식 주의자들에게 인기다. 환경 파괴의 정도를 12시간으로 나눈 ‘환경위기시각’에서 세계 환경 위기시간은 오후 9시 47분. 우리나라는 9시 56분이라고 한다. 이번 기회에 환경을 생각하는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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