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

  • 스크랩
  • 전자점자 뷰어보기
  • 전자점자 다운로드
뉴스상세조회 테이블
[경기도민기자단] 희로애락을 품은 경기바다! 1박 2일 화성 포구 기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6-09
[경기도민기자단] 희로애락을 품은 경기바다! 1박 2일 화성 포구 기행  ⓒ 경기도블로그


[윤일만 기자] 경기도에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경기바다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6월 14일부터 20일까지는 `경기바다 여행 주간`인데요. 《내가 추천하는 경기바다 여행지》 1박 2일동안 직접 가본 경기만 화성 포구 일대 도보 여행기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백미리 어촌체험마을을 시작으로 궁평리해수욕장, 궁평항, 화성방조제, 매향리 포구,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등 명소 총 10곳을 두루 둘러보았습니다. ① 백미리 어촌체험마을 ~ 궁평해수욕장 백미리 어촌체험마을 ​

[경기도민기자단] 희로애락을 품은 경기바다! 1박 2일 화성 포구 기행  ⓒ 경기도블로그


백미리 어촌체험마을 입구의 멋진 한옥 정자입니다. 백미리 마을 이름은 바닷가와 인접한 마을로서 해산물의 종류가 많고, 그 맛 또한 다양하여 백미 또는 백미리라 불리게되어 `백미리`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체험장 표를 구매한 후 경운기 마차를 타고 들어갑니다. 출입문의 아치 사이로 100여 미터 앞에 ​자그마한 섬이 보입니다. `감투섬`​입니다. 마을 주민들은 바다일을 하러 들어갈 때 이곳 감투섬에다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들어간다고 합니다. ② 궁평리해수욕장 ~ 궁평항 궁평리해수욕장 ​

[경기도민기자단] 희로애락을 품은 경기바다! 1박 2일 화성 포구 기행  ⓒ 경기도블로그


백미리 어촌체험마을에서 약 2.5Km 거리에 떨어진 궁평리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궁평리라는 지명은 옛날 궁에서 관리한 땅이 많아서 ‘궁평’ 또는 “궁들”이라 불렸다 합니다. 궁평리해수욕장 일대는 코로나19 이후 차박(차를 활용한 캠핑)여행지로 인기가 높아 주말 및 휴일에는 여행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궁평리해수욕장의 낙조는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또한 궁평리해수욕장의 해안사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훌륭한 사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길이가 약 2Km, 폭 200~300m에 달하며 사구 뒤편에는 100년 이상 된 5,000그루의 해송이 군락을 이뤄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조성된 해송 군락과 어우러진 멋진 조형물인 ‘궁평 오솔(OSOL) 아트 파빌리온’ 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조형물은 <2020 레드닷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환경디자인 본상>을 수상한 조형물로서 궁평해수욕장의 핫한 명소입니다. *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이란? ​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디자인 공모전의 하나이며, 이 대회의 목적은 디자인계에서 걸출한 양질의 작품에 명예를 수여하는 데 있습니다. 1955년부터 디자이너 및 제조업자들은 해마다 열리는 우승자 선출에 지원해왔으며, 이 대회에서의 수상작들은 국제적인 전시를 위해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 전시됩니다. 궁평항 ​

[경기도민기자단] 희로애락을 품은 경기바다! 1박 2일 화성 포구 기행  ⓒ 경기도블로그


궁평항은 2004년에 어촌정주어항으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국가어항으로 승격되었습니다. 현재는 경기도 유일의 국가어항이자 대표적인 관광어항입니다. 특히 궁평항의 남쪽 방파제에는 길이 193m의 잔교형(棧橋形) 바다 낚시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피싱피어’라고도 불리는 이 낚시터는 누구나 안전하게 바다 풍광을 즐기는 전망대와 쉼터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대형 건물 2동에 들어선 궁평항 수산물 직판장에는 총 120여 곳의 활어횟집이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궁평리 솔밭유원지 ​

[경기도민기자단] 희로애락을 품은 경기바다! 1박 2일 화성 포구 기행  ⓒ 경기도블로그


이어서 궁평리 솔밭유원지에 도착했습니다. 이곳 해안 유원지는 해송과 모래사장이 멋스럽게 어우러진 절경을 자랑하고 있으며, 솔밭 쪽에는 나무 데크 길이 잘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솔밭은 야영 및 캠핑 금지구역이지만, 해변에서는 자유롭게 설치가 가능합니다. 솔밭 데크 한쪽에 설치되어 있는 이 멋진 멋진 조형물이 바로 앞서 언급한 ‘궁평 오솔(OSOL)아트 파빌리온’입니다. ③ 화성방조제 ~ 매향2리 어촌계 포구 궁평항을 거쳐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와 우정읍 매향리 사이의 바다를 막아 건립한 거대한 `화성방조제`​를 건너갑니다. 둑의 길이가 9.8Km나 됩니다. 방조제 중간에 자그마한 포구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매향2리 어촌계 포구`입니다. 화성방조제의 쉼터 역할하고 있는 포구로 차로 건너는 여행객들에게는 안성맞춤입니다. 쉼 이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강태공들이 많이 있습니다. 화성방조제 ​

[경기도민기자단] 희로애락을 품은 경기바다! 1박 2일 화성 포구 기행  ⓒ 경기도블로그


화성방조제는 1991년부터 시작된 경기도 화성시의 화옹지구 간척 사업을 통해 건립한 방조제로, 2003년 3월 물 막음 공사가 끝났으며 총 길이는 9.8km입니다. 바다를 가로질러 일직선으로 곧게 뻗은 방조제의 한쪽 끝이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이고, 다른 쪽 끝이 서신면 궁평리입니다. 궁평리 쪽에 길이 약 100m의 배수갑문이 있고, 궁평리 기점 6.6km 지점에 중간 선착장인 매향2리 어촌계 포구가 있습니다. 2007년에 4차선 도로가 개통되었으며, 차로 왼쪽에는 자전거도로가 오른쪽에는 인라인 도로와 인도가 설치돼 있습니다. 매향2리 어촌계 포구 궁평리 기점 6.6Km 지점에 위치한 `매향2리 어촌계 포구`를 들러 잠시 쉬었다 갑니다. 어촌계는 어업 조합원의 생산력을 높이고 생활 향상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목적으로 수산업 협동조합 법에 따라 설립한 단체입니다. ​ 조합원들만 이용할 수 있는 일종의 회원 전용 포구입니다. 포구의 콘크리트 구조물 여기저기에는 바다낚시 즐기는 사람들이 이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많이나와 있었습니다. 주변을 찬찬히 둘러보니 시설 좋은 화장실과 간이매점 그리고 주차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④ 매향리 평화역사관 ~ 매향리 선착장 ~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

[경기도민기자단] 희로애락을 품은 경기바다! 1박 2일 화성 포구 기행  ⓒ 경기도블로그


화성방조제를 건너서 화성포구 여행기 마지막 장소인 매향리로 들어갑니다. `매화 향기가 진동한다`라는 지명으로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이었던 매향리는 1954년부터 2005년 미 공군 폭격 훈련장이 폐쇄되기까지 50년 동안 미군 사격장으로 이용되어왔습니다. 그리고 폭격으로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주택이 파괴되고 소음에 의한 난청, 포탄 연기로 많은 지역주민과 가축, 농작물이 피해를 보는 등 우리 역사의 가슴 아픈 현장인 곳입니다. 그늘진 아픈 역사의 현장이 묻어 있는 `매향리 평화역사관` 과 `매향리 교회` 그리고 미군의 사격 훈련 표적이었던 고온항(매향리 선착장) 앞 `농섬`을 둘러본 후 경기바다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건축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치유의 현장 `평화생태공원` 과 아시아 최대 규모의 리틀 야구장인 `화성드림파크`를 둘러보았습니다. 매향리 평화역사관 ​

[경기도민기자단] 희로애락을 품은 경기바다! 1박 2일 화성 포구 기행  ⓒ 경기도블로그


평화역사관은 2005년 훈련장 폐쇄와 함께 피해를 입은 10개 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해당 토지와 건물을 구매했고 ‘매향리 평화역사관’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매향리 사격장이 폐쇄된 후 총알 흔적이 남겨진 컨테이너들과 불발탄들을 모아 전시하고 평화를 상징하는 벽화와 조각품을 통해 1951년부터 현재까지 변모한 매향리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평화역사관 마당에는 당시 상황이 몸소 느껴지는 성인 팔 크기의 수백 개 포탄이 쌓여 있습니다. 또 한편에는 포탄으로 만든 사람 형상의 조형물들이 서 있습니다. 조형물에는 ‘떨어져 터지지 말고 원하는 곳으로 날아가고 먹고 싶은 것도 마음대로 먹으라’는 설명이 붙어있습니다. 이런 마음이 담겨서 사람 형상은 포탄으로, 등 뒤에 달린 날개는 포크와 나이프, 숟가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조형물 맞은편에는 작가 임옥상의 ‘매향리의 시간’이라는 작품이 전시돼 있습니다. 푸줏간에 오래 머무르고 싶지 않지만, 매향리의 푸줏간에는 탈출구가 없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포탄을 푸줏간에 걸린 고기처럼 갈고리에 꿰어 걸어놨습니다. ​ 마을 초입에 자리한 ‘매향리 평화역사관’은 바로 옆 유소년 야구장과 생태공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그동안 매향리가 받은 고통과 앞으로의 희망을 말하고 있습니다. 평화역사관 내부는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매향 교회 매향리 평화역사관 뒤의 매향 교회. 미 공군의 오폭으로 교회가 피폭을 당했던 그날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또한 특이하게 종탑이 따로 떨어져 있는데요. 사격 훈련에 참여한 전투기가 저공비행을 했기 때문에 종탑을 건물 위에 올리지 못하고 따로 세웠다고 합니다. 지금은 매향리의 어제와 내일을 담아내는 복합문화공간인 매향리 스튜디오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문이 닫혀있습니다. 매향리 선착장(고온항) 고온리에 있는 매향리 선착장입니다. 고온항이라고도 불립니다. 고온리는 매향리의 옛 지명입니다. 고온리의 영어식 표기가 ‘Koon-ni’를 미군들이 잘못 발음하여 `쿠니`라 불렀고, 그로 인해 사격장의 이름이 ‘쿠니 사격장’이 되었습니다. 선착장 옆으로 미군의 사격 훈련 표적이었던 `농섬`이 보입니다. 농섬은 수목이 울창하여 녹색을 띠고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의 섬인데요. 과거 미군의 폭격훈련으로 2/3가 없어졌습니다. 현재는 썰물에 바닷길이 열리기 때문에 농성, 구비섬, 구비섬다리, 웃섬까지 걸어서 들어가면 다양한 갯벌체험을 할 수 있어 갯벌 체험장으로도 유명세를 치르고 있습니다.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은 54년간 미 공군 사격장으로 사용됐던 쿠니 사격장 부지 33만 5,536㎡를 평화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것입니다. 반환기지에 평화생태공원과 이미 건설한 화성 드림파크를 조성함으로써 소통 공간 확충과 관광객 유치로 지역주민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화성 드림파크

[경기도민기자단] 희로애락을 품은 경기바다! 1박 2일 화성 포구 기행  ⓒ 경기도블로그


전국 최대 규모인 유소년 야구장인 `화성드림파크` 입니다. 리틀야구장 4면, 주니어 야구장 3면, 여자야구장 1면 총 8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로 옆의 평화생태공원이 완공되면 하나의 벨트로 묶어 화성시의 대표적 해안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내가 추천하는 경기바다 여행지》 백미리어촌마을 - 궁평항 - 궁평리해수욕장 - 화성방조제 - 매향리 포구까지 1박 2일의 여정으로 걸으며 보고 느꼈던 경기만 화성 포구였습니다. 경기만의 살아 숨 쉬는 갯벌에서 생명의 숭고함을 지켜보았고, 매향리를 둘러보며 우리의 숨겨진 아픈 역사를 되새겨 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원한 바다풍경, 갯벌 체험, 역사가 깃든 명소까지 모두 경험해보고 싶다면 화성 포구 일대로 떠나보세요! ​

2021 경기도민기자단 윤일만 기자  ⓒ 경기도블로그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1 경기도민기자단 윤일만 기자]

원문보러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이전글다음글
다음글 경기도청소년수련원, 쉼터 퇴소 청소년 위한 비대면 기부 마라톤 참가자 모집
이전글 [아름다운 경기도] 나라와 겨레를 지킨 경기도 호국 성지를 가다
  • 정보제공부서 : 부천시 콜센터
  • 전화번호 : 032-320-3000

홈페이지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