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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물기술 콘테스트②] AI기반 일체형 하수고도처리기술 ‘대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6-21
경기도는 18일 오후 수원 소재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에서 하천수질 개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경기도 물기술 콘테스트’ 최종심사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하천수질 개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경기도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경기도 물기술 콘테스트’에서 태영건설의 ‘AI 기반 총인처리 일체형 하수고도처리기술(PRO_MBR)’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도는 18일 오후 수원 소재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에서 최종심사 진출 10개팀의 하천수질 개선 아이디어 제안발표를 토대로 경기도 물기술 콘테스트 최종심사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본격적인 심사에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인 한탄강의 빼어난 경관을 강물의 탁한 색이 헤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 물기술 콘테스트를 개최한 만큼 공정한 경쟁을 통해 강과 하천이 본래의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는 신기술이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최종심사는 접수된 102건 제안 가운데 1·2차 서면평가를 거쳐 선발된 아이디어·상용기술 부문 6개, 실증화 기술 4개 등 총 10개 팀의 제안발표로 진행했다. 제안발표 후 온라인 청중평가단(20%) 및 전문 추진단(80%)의 의견을 적용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도내 하천의 수질오염 개선을 위해 경기도 물기술 콘테스트를 개최한 만큼 공정한 경쟁을 통해 강과 하천이 본래의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는 신기술이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이번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차지한 ㈜태영건설의 ‘AI기반 총인처리 일체형 하수고도처리기술(PRO_MBR)’은 기존 공공하수처리장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실시간 자동응집제어시스템을 적용해 화학적 약품 소모량을 절감한 하수고도처리기술을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신정훈 태영건설 기술연구팀 선임은 “우리나라에서는 1999년도부터 질소, 인을 중심으로 방류수질기준이 강화되면서 고도처리공법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고 2012년 방류수질기준 총인 기준 강화에 따라 현재 대부분의 하수처리장이 고도처리공법과 총인공법이 결합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며 “총인처리 시설이 시급히 도입되면서 응집제 상시과다주입에 따른 운영비 증가, 부하변동에 따른 처리수질 대응성 부족 등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최대한 생물학적 질소, 인 제거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필요시에만 응집제를 주입하는 하수고도처리기술 공정을 개발하게 됐다”며 “2단계 자동응집제어시스템과 막여과를 이용해 화학적 인 처리를 최적화한 게 이 기술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신 선임은 “수처리 관련 사업을 진행하면서 개발한 기업의 기술을 알리기 위해 이번 콘테스트에 참여하게 됐다”며 “전문 추진단 및 온라인 청중 심사단의 심사를 통해 대상을 받은 만큼 좋은 기술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기도는 물론 우리나라의 물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 물기술 콘테스트에서 ㈜태영건설의 ‘AI기반 총인처리 일체형 하수고도처리기술(PRO_MBR)’이 대상을 차지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이와 함께 아이디어·상용기술 부문 최우수상은 ▲유민철, 오지윤 팀의 커피박(커피찌꺼기)을 활용한 수계 상의 미세플라스틱 흡착제 기술 ▲㈜블루뱅크의 하천수 수질개선을 위한 호기성 그래뉼 슬러지 기반 하·폐수처리 기술이 수상했다. 또 우수상은 ▲권창운 씨의 생물반응조의 최대 효과를 위한 항온 반응조 기술 ▲최영근 씨의 회오리 오존 버블장치를 이용한 하수 방류수 색도 제거 시스템 ▲㈜미시간기술의 용존오전부상(DOF) 기술을 이용한 하·폐수처리 방류수의 색도/유기오염물/살균 처리를 통한 하천수질개선 기술에 돌아갔다. 아이디어·상용기술 부문 수상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과 대상 700만 원, 최우수상 500만 원, 우수상 300만 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했다. 이 밖에 실증화 분야에서는 ▲㈜오쓰리의 고효율 오존 산화 S-TOD 시스템을 활용한 색도저감 및 총 유기탄소 저감공법 실증화 기술 ▲㈜윈텍글로비스의 미생물 생흡착과 활성탄 흡착/재생 올인원 시스템에 의한 하수 색도저감 기술 ▲㈜대윤환경의 미세입자 접촉형 하수처리수 총인 초고도처리 기술 실증화 사업 ▲㈜위코테크의 자체 개발 색도 모니터링 시스템 설치(센서, 컨트롤러 등) 및 무선 네트워크 환경구축을 통한 데이터 수집 기술이 신기술상을 수상했다. 실증화 기술 부문 수상기업은 최대 1억 원의 실증화 지원금(공법 1억 원, 장치 5,000만 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 우수 아이디어·기술 성능 실험을 위한 시험공간으로 도내 공공 하수·폐수처리장을 제공하고, 경기도 기술개발사업과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등 인센티브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심사를 맡은 이의신 심사위원장은 “물기술이라는 어려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기업은 물론 개인의 참여도 많았다. 그만큼 환경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증한 결과”라며 “이번 콘테스트에서 발굴한 기술들이 현장에 적용, 경기도의 오염된 하천이 맑고 깨끗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최종심사는 아이디어·상용기술 부문 6개, 실증화 기술 4개 등 총 10개 팀의 제안발표 후 온라인 청중평가단(20%) 및 전문 추진단(80%)의 의견을 적용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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