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 6. 15.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 추진사항 보고 > 안녕하십니까?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 임승관입니다. 6월 15일 화요일 경기도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 기자회견을 시작하겠습니다. □ 경기도 확진자 발생 현황입니다. ◦6월 15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120명 증가한 총 41,540명으로, 도내 22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국내발생이 118명이며,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2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자는 15명으로 12.5%를 차지합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21.7%인 26명입니다. 외국인 확진자는 8.3%인 10명입니다. ◦지난 6월 6일부터 6월 12일까지 한 주간 발생한 일평균 확진자는 160명으로 전 주 170명 대비 10명, 5.9% 감소하였습니다. 60세 이상 고령 확진자는 일평균 26명으로 전 주 36명 대비 10명, 27.8% 감소했습니다. 진단일 당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일평균 45명으로 전 주 52명 대비 7명, 13.5% 감소했습니다. 외국인 확진자는 일평균 9명으로 전 주 12명 대비 3명, 25.0% 감소했습니다. □ 경기도 코로나19 병상운용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6월 14일 20시 기준,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1,547개입니다. 현재 병상 가동률은 53.0%로 820개 병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주일 전인 6월 8일 20시 기준 54.6% 가동률 대비 1.6%p 감소했습니다.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총 204병상을 확보하였으며 이중 63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동률은 30.9%입니다. 1주일 전인 6월 8일 20시 기준 32.4% 가동률 대비 1.5%p 감소했습니다. ◦도가 운영하는 총 8개의 일반 생활치료센터에는 6월 14일 18시 기준 740명이 입소해 현재 가동률은 49.4%입니다. 1주일 전인 6월 8일 20시 기준 50.9% 가동률 대비 1.5%p 감소했습니다. □ 다음은, 경기도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입니다. ◦6월 14일 18시 기준, 도내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받은 사람은 총 2,831,397입니다. 경기도 인구 대비 21.0%입니다. ◦60세에서 74세 연령군의 접종대상자 2,056,466명 중 1,659,880명이 사전예약 등록을 진행하였으며, 1,243,412명이 접종을 완료하였습니다. 대상자 대비 예약률은 80.7%이며, 동의자 대비 접종률은 74.9%입니다. □ 최근 도내 주요 확진 사례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먼저 의정부시 주점 관련 집단감염 사례입니다. ◦지난 8일 주점 방문자 1명이 사흘 전부터 발생한 코로나 증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했고, 이후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역학조사과정에서 주점 방문이력이 확인되었고, 이에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1일까지 9명의 추가 양성자가 확인되어 확진자는 총 10명입니다. ◦접촉자분류를 통해 97명은 자가격리, 321명은 능동감시, 130명은 수동감시 조치했습니다. 확진자가 방문했던 주점에 대해서는 방역 및 소독조치를 완료했으며, 확진자의 가족을 통해 유치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 점을 감안하여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모니터링 중입니다. □ 이천시 지인 모임 관련 집단사례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타운하우스 거주자 1명이 지난 6일 증상을 인지하여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틀 뒤인 8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6월 2일 지인모임을 가진 이력이 확인되어, 모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습니다. 11일까지 10명의 추가 양성자가 확인되었고 확진자는 모두 11명입니다. ◦이웃들과의 접촉이 빈번한 거주 특성을 고려하여 주거지역 주민들 전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95명은 자가격리, 31명은 능동감시 조치했습니다. ◦술집이나 식당, 지인 모임에서의 집단감염사례가 여전히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의정부시 주점 관련 클러스터의 확진자 10명은 모두 20~30대로 젊은 연령층입니다. 백신 접종률이 상승하고,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가 점차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전체 인구 대비 면역 획득률이 충분하지 않아 사회를 제한적으로 개방해 가는 중입니다. ◦아직 공교육이 정상 운영되지 못하고 있고, 사회복지 시설 등도 마찬가지 사정입니다. 많은 불편과 곤란이 있지만, 공동체성을 발휘하여 이 시기를 잘 넘겨야 합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 도는 2021년 상반기 두 가지 방역 정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고위험군 대상의 코로나19 백신접종률을 높이는 것입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부터 6월 9일까지 발생한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51명으로 집계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해당 기간 도내 사망자 151명의 평균 연령은 79.6세이며, 여성이 56.3%로 다소 많습니다. 사망자 중 80대 이상이 80명으로 전체의 53.0%, 70대가 46명으로 30.6%, 60대가 18명으로 11.9%입니다. 60세 미만의 경우는 7명, 4.6%였습니다. ◦조사 기간 코로나19 사망자 151명 중 백신 미접종자는 139명이며 사망자 대비 92.1% 비율입니다. 약 7.9%에 해당하는 12례는 백신접종 경력이 있었습니다. 12명 사망자들의 접종일부터 확진일까지 소요기간은 평균 4.2일로 항체가 형성되기에는 매우 짧은 기간이었습니다. ◦특히 그 중 9명은 한 노인 돌봄 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연관된 사건이어서 특히 안타깝습니다. 4월 21일에 첫 지표 환자가 발생했던 노인 주야간 보호센터 집단감염이었고 백신 접종 후 3일이 지난 시점에서 집단감염이 발견된 경우였습니다. ◦정리하면 백신 접종력이 있는 코로나19 사망자 열두 명 모두 1차 접종만 받은 후 14일 이내 확진된 사례였습니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경우 중 사망한 사례는 도내에 아직 없고, 1차 접종 후 14일 이상 경과한 시점에 확진된 분들 중에서 사망 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표본 크기가 작아 해석이 조심스럽지만, 백신접종 후 면역력이 형성된 이후에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사망한 사람은 아직 도내에서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으며, 앞으로 사망 지표가 더 개선될 것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고위험군의 사망을 잘 통제해 낼 수 있다면, 사회를 더 개방적으로 운영하는 결정도 수월해질 것입니다. □ 도가 주력하는 두 번째 방역 정책은 ‘유증상자 조기발견’ 캠페인을 널리 확신시키는 것입니다. ◦도는 ‘의심될 땐 주저 없이 진단검사’ 슬로건을 앞세워 유증상자 조기 발견에 집중해 왔습니다. 4월과 5월의 코로나19 발생 통계 변화를 전분기와 비교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증상발현 후 확진까지의 소요 기간 통계입니다.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분석했을 때 20년 4분기에는 증상 발현부터 확진까지 소요된 시일은 3.86일이었습니다. 21년 1분기에는 3.75일로 유사했지만, 4월과 5월 두 달간은 3.39일로 개선되었습니다. ◦유증상 확진자 중 초기 역학조사 시 진단경로 미상으로 분류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좁혀 분석하면, 20년 4분기 때는 4.64일, 21년 1분기는 4.27일이었고, 21년 4월과 5월에는 3.64일로 개선되었습니다. ◦조사 자료를 증상 발현 후 3일 이후에 확진된 사람의 비율로 분석한 값은 아래와 같습니다. 처음 증상을 인지한 뒤 만 3일 이후에 진단을 받았다면 바람직하지 못한 것으로 상정한 통계입니다. ◦조사 대상 기간 유증상 확진자 중 증상 발현 3일 이후 진단 비율은 20년 4분기에 55.2%, 21년 1분기에 53.6%였습니다. 그리고 캠페인이 진행된 21년 4월과 5월 두 달 동안은 50.6%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유증상 확진자 중 경로 미상 분류자로 국한하여 계산하면 20년 4분기와 21년 1분기엔 각각 69.3%와 62.2%였지만 4월과 5월엔 58.1%로 감소했습니다. ◦관리 운영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백신접종 속도를 높이는 것, 그리고 적극적인 홍보 캠페인을 벌여 증상이 있는 감염자를 늦지 않게 찾아내는 것, 경기도는 이 두 가지를 핵심 정책으로 삼아 21년 상반기 코로나19 대응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조금씩 성과들이 드러나기 시작하여 다행스럽습니다.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을 기대합니다. ◦이렇듯 상황이 진전되고 개선된 것은 모두가 한 팀이 되어 활약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보건소를 중심으로 시군의 역할이 컸고, 공공과 민간영역에서 주어진 역할을 다한 의료기관의 헌신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많은 곤란과 고통을 감수하고 인내해 주신 도민 여러분들의 실천 덕분입니다.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습니다. 백신 접종률을 먼저 높일 기회가 있었던 국가들에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시민들의 실천이 약해지며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워진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해서 인류는 아직도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항로를 모른 채 떠난 항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공동체의 지혜를 모으고, 용기를 합쳐 잘 이겨내야 합니다. 도는 맡겨진 책임을 끝까지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막] 1. 15일 기준 확진자 수 총 41,540명 전일 대비 120명 증가 2. 14일 기준 도내 의료기관 확보병상 총 1,547개 병상 가동률 53.0% 3. 코로나19 예방접종 동의자 대비 접종률 74.9% 4. 의정부시 주점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 총 10명 5. 확진자 방문한 해당 주점 방역과 소독조치,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 열어두고 모니터링 중 6. 이천시 지인 모임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 총 11명 7. 술집, 식당, 지인 모임에서의 집단감염 여전히 빈번 8. 백신 접종 이력이 있는 코로나19 사망자 12명 모두 1차 접종만 받은 후 14일 이내 확진된 사례 9. 백신접종 후 면역력 형성 이후에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사망한 사례는 아직 도내 보고된 바 없음 10. 유증상 확진자 중 증상 발현 3일 이후 진단 비율 지난해 4분기 55%와 올해 1분기 53.6%에서 캠페인 진행된 올해 4,5월 50.6%로 개선 11. 도는 백신접종 속도 높이고, 적극적 홍보 캠페인으로 유증상자 감염 빠르게 찾아내는 것을 핵심으로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