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1월 23일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주관으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선언식’을 열고,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종합대책을 발표하였습니다. 먼저 1회용품 사용금지 대상을 도청에서 공공시설로 확대하기로 하고,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선언을 했습니다. 경기도의 ‘일회용품을 제로로 경기도가 제대로’ 비전은 소상공인의 부담은 줄이고, 소비자의 편의는 높이겠다는 목표로 총 4대 분야의 16개 추진 과제를 진행합니다.

‘공공부분 선도’, ‘민간 확산 지원’, ‘도민 참여 활성화’, ‘정책 추진기법 조성’ 총 4대 분야 중 경기도민인 본 기자가 참여할 수 있는 분야를 살펴봤습니다. 4대 분야 중 경기도민이 직접 참여 가능한 도민참여 활성화 분야는 다회용기 사용 인센티브 제공 확대, 경기 자원순환 지도 플랫폼 구축 운영, 자원순환마을 확대 추진, 폐플라스틱 업사이클 활성화라는 추진과제가 있습니다. 경기도의 이러한 정책에 경기도민은 어떻게 잘 참여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카페를 가 보았습니다. 수원시의 최근 오픈한 카페에서는 텀블러를 사용하는 손님을 위한 텀블러 세척기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카페 직원은 “최근 들어 텀블러를 사용하는 고객이 많고, 세척기 또한 사용량이 늘고 있다”면서 “모든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가 설치돼 있는 건 아니지만, 최근 새로 오픈하는 매장들은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본 기자도 텀블러에 주문한 음료를 담아서 마시고, 텀블러를 세척해 봤습니다. 텀블러 세척기는 텀블러를 뒤집은 다음, 꾹 누르면 물이 나와 간편하게 컵을 세척해 주는 기계입니다. 텀블러 사용의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편리한 기계여서 사람들이 많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 기자와 가족들은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을 버리고 텀블러 사용하기, 장바구니 챙기기, 다회용기에 도시락 싸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의 ‘일회용품을 제로로, 경기도가 제대로!’ 정책에 대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