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의장 장현국)가 이동식 스튜디오 ‘정책 편의점’을 운영하면서 도민들과의 현장 소통에 나서고 있다. 정책 편의점은 도민이 지역 현안에 대한 방향을 제안하고, 이를 도의원과 담당 공무원이 정책으로 마련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친다. ‘정책 편의점’은 집 근처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편의점처럼, 경기도민이 쉽고 편하게 참여해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꾸민 이동식 영상 스튜디오로, ‘도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민원이 정책이 되는 과정을 공개한다. 24일에는 첫 방송으로 하남편이 공개된다. 하남 정책편의점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추민규 의원(하남2)과 김진일 의원(하남1)이 출연했다. 1부에서는 추민규 의원이 하남 도심과 신도시 홍보영상을 통해 하남시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하남시민 장길호 씨는 “미사 호수공원에 야생화를 심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냈다. 추 의원과 하남시청 건설과 한병완 팀장(망월천TF팀)은 “공원 외곽 쪽에 야생화를 심을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제안을 정책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2부에서는 김진일 의원이 하남시민 오승철 씨와 ‘바닥 신호등 조성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대해 하남시청 담당 공무원은 “지난해부터 보행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이중 안전장치인 바닥 신호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12개소가 추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정책 편의점’은 지난 17일 오산시에 이어 24일에는 화성시에서 촬영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