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경기도 청소년참여위원회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경기도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청소년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위원회는 어떤 활동을 하고 어떻게 구성되는지 자세한 내용을 알려드립니다.

<경기도 청소년참여위원회란?> : 경기도의 청소년 정책을 만들고 추진해가는 과정에서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적 기구 현재는 제22기 경기도 청소년참여위원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위원들은 2021년 5월에 활동을 시작, 2022년까지 1년 동안 활동하게 됩니다. 경기도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다양한 청소년으로 구성되도록 15명이 선발됐으며 경기도 31개 시·군에 대표위원들이 당연직 위원으로 위촉되었습니다. 이러한 선발직·당연직 청소년위원들은 앞으로 경기도 청소년 관련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의견 제시 및 자문, 평가를 수행하게 됩니다. 경기도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원래 경기도 차세대위원회로 불렸는데, 2020년부터 현재의 이름인 ‘경기도 청소년참여위원회’(이하 경참위)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경기도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 & 정기회의] 경참위는 위촉식 및 워크숍을 시작으로 활동이 시작되었는데요. 위촉식에서는 제21기 경기도 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에 대한 결과 보고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22기 경기도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제22기 경기도 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 안내가 진행되고, 청소년 참여에 대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위촉식 행사가 끝난 후에 경참위에 대표를 선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위원장(1명)과 부위원장(2명)을 선출하였는데요. 이렇게 선출된 임원진은 1년 동안 경참위를 이끌어가게 됩니다. 5월에 위촉식을 통해 활동이 시작된 경참위는 5월에 첫 정기회의를 하였습니다. 정기회의는 매달 열리게 되는데 여기서 정책 과제를 발굴하게 됩니다. 제가 간 날이 첫 정기회의라서 그런지 참 의미 있는 날이었습니다. 이날에는 의장단 및 위원소개, 분과 선정을 하였습니다. 또한 실질적인 활동에 앞서 청소년 참여기구에 대한 교육 및 청소년 조례에 관한 특강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신정형 도의원과의 만남과 분과별 회의가 동시에 진행되었습니다.







[경기도 31개 시·군 청소년참여위원 출범식] 제22기 경기도 청소년참여위원회는 31개 시·군 참여위원회 대표위원들이 모여 구성되었습니다. 올해에는 특별히 31개 시·군 참여위원 출범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경기도 및 31개 시·군 청소년참여위원회에 시작을 알리는 행사여서 참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현장에서는 경기도의회 의원(장태환, 이진연, 조성환, 신정현), 경기도청 박승삼 평생교육국장, 재단법인 대건청소년회 남승용 사무국장,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서재범 센터장, 경기도청소년참여위원회 김주연 위원장, 경기도 및 31개 시·군 청소년 참여위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출범식은 대면과 비대면이 함께 진행되었으며, 대면은 경기아트센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출범식 행사 중 가장 좋았던 부분은 도의원 멘토링이었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질문을 도의원께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청소년참여위원 출범식에서 ‘이런 걸 볼 수 있나’ 싶은 것이 있었는데요. 바로 미리내 마술극단의 축하 공연이었습니다. 요즈음 코로나로 인해서도 그렇고 마술을 보는 것이 흔하지 않은 상황에서 마술을 보아서 그런지, 마술이 더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31개 시·군 참여위원 활동 영상을 감상하고, 2020년 정책 활동 보고를 마친 후에는 행사에 핵심인 출범선언문 낭독이 있었습니다. 출범선언에서는 ‘우리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을 대표하여 청소년에게 필요하고 유익한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할 것을 다음과 같이 다짐합니다.’라고 낭독하였습니다. 이번 청소년참여위원들이 출범 선언한 내용에 따라 청소년에게 필요하고 유익한 정책을 발굴하기를 기대합니다.



행사 마지막에는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되었답니다~







[경기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과의 인터뷰] 지난 5월 29일, 경기도 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을 주관하는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센터장(서재범 교육학 박사)과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Q1. 경참위는 어떤 곳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 경기도 청소년참여위원회는 경기도의 청소년 정책을 제안하고, 실행할 수 있게끔 노력하는 곳입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권리를 찾아 나가는 기구라고 생각합니다. Q2. 경참위가 어떻게 활동을 하셨으면 하시나요? : 첫 번째, 적극적인 활동 참여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정책을 발굴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면 정책을 발굴할 수 없습니다. 두 번째,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을 대표하는 기구이기에 책임감을 느끼고 활동에 참여해 주셨으면 좋았습니다. Q3. 경참위를 참여했던 청소년들에게 경참위가 어떻게 기억되었으면 하시나요? : 작년 참여위원은 다들 힘들었다고 했는데요. 작년에는 온라인(비대면)으로 회의라든지 토론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소통이 원활해지지 않았고, 서로 공감대 형성이 잘 안 되어서 회의 진행이 어려웠는데 그렇기 때문에 다들 힘들었다고 한 것 같습니다. 이번 참여위원들은 활동이 끝나면 재미있고 보람 있었다고 말하기를 바랍니다. Q4. 광역자치단체마다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있는데, 경참위만의 특색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우리 경참위는 전국 청참위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부분이 있습니다. 경기도에서 선발하는 참여위원뿐 아니라 경기도 31개 시·군 대표위원들이 경참위에 당연직으로 소속되어 활동하는 것인데요. 이것은 지역마다, 그 지역에서만 말해 줄 수 있는 것을 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Q5. 타 광역자치단체의 청참위와 경참위와 교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 타 광역자치단체의 청소년참여위원회와의 교류는 당연히 필요합니다. 코로나19가 없던 시절에만 해도 경기도와 전라남도가 교류가 있었습니다. 교류 당시, 2박 3일은 경기도 참여위원들이 전라남도로 내려가도 또 2박 3일은 전라남도 참여위원들이 경기도로 와서 함께 토론과 문화탐방을 하였습니다. 코로나19 탓에 교류가 어려워진 점이 아쉽습니다. Q6. 코로나19가 없던 시절에만 해도 다른 지역 청참위와 교류가 진행되었다고 하셨는데, 교류가 왜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 지역이 다른 경우 지역마다 특색도 다릅니다. 거주하는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에 대해 잘 모르기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다른 지역의 특색도 잘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교류를 통해 세상을 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습니다. Q7. 앞으로 경참위의 활동을 위해 무엇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 참여위원들이 정책을 제안할 때 그것이 실현 가능한 정책 제안이라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기도청에 담당자나 경기도의회 도의원의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고, 예산이 필요한 경우 예산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담당자의 적극적인 검토 및 예산 확보가 안 된다면 열심히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한 청소년들이 보람되지 못할 것입니다. Q8. “경참위는 (무엇)이다“라고 상징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 경참위는 ‘청출어람‘입니다. 제가 말하는 청출어람은 “청소년의 출발! 참된 어른이 될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청출어람‘이라는 온라인 공간이 있는데요. 그 공간은 청소년이 경기도의 변화하는 미래를 위해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한편, ‘제22기 경침위 위원장’인 김주연 위원장은 인터뷰를 통해 "경기도 청소년참여위원회가 경기도를 대표하는 청소년 기구가 될 수 있도록 경기도 내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청소년의 권익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과 더불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전했습니다. ▼ 청소년참여위원회에 대해 더욱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책 제안 플랫폼’인 [청출어람] http://www.youthstart.or.kr ‘경참위 활동을 주관’하는 [경기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 홈페이지 http://www.gys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