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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초, 학생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쇼미더 서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6-30
다른 사람에게 나 자신을 보여주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나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주기, 나만의 화풍으로 그림 그리기, 아름다운 시 쓰기 등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서현초등학교에서는 자신의 모습을 아주 재미있는 방법으로 보여주는데, 바로 `쇼미더 서현`을 하는 것이다. ​
쇼미더 서현에서 장기자랑을 하는 꿈기자의 모습  ⓒ 최여원 기자


쇼미더 서현은 한 달에 한 번씩 30분이 되는 쉬는 시간에 중앙 복도에서 자신의 장기를 보여주는 작은 축제와도 같은 행사이다. 전교생 앞에서 장기를 보여준다니, 약간 떨리고 긴장도 되겠지만 그 긴장을 극복하고 내가 준비한 쇼를 보여주고 나면 뿌듯하고 목욕을 하고 나온 것처럼 개운한 느낌이 든다. 보여주는 사람도 기쁜 감정을 느끼지만 그것을 보고 듣는 사람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진다. “저 친구한테는 저런 장기가 있었구나...” “ 저 친구한테 저런 면이 있다니 정말 놀랍네!” 공연을 보면서 친구를 바라보는 긍정적인 마음이 싹트기 시작한다. 꿈기자도 `쇼미더 서현`에 나간 적이 있었는데, 긴장됐지만 즐거웠고 신이 났다. 너무 싫은, 그래서 피하고 싶은 긴장감이 아니라 그래도 하고 싶은 감정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런 기회를 준 쇼미더 서현이 너무나도 고마웠다. 서현초등학교는 `쇼미더 서현`을 왜 열었을까? 한 명의 아이를 키우기 위해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고 한다. 결국 그 아이가 잘되기 위해선 많은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그렇기 때문에 공연을 하는 사람만 있어야 하는게 아니라 그 공연을 보며 응원을 해주는 사람도 함께 있어야지 그 아이는 한뼘 자랄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쇼미더 서현은 서현초등학교 학생들을 한뼘 크게 해주는 마법의 약과도 같다. 꿈기자는 6학년이 되어 졸업하기 전에 나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전교생 모두가 쇼미더 서현에 나가는 것을 바라고 있다. 공연을 하다 비록 실수하더라도 아이들은 박수로 응원을 한다. 공연이 끝나고도 바로 자리를 떠나지 않고 친구를 응원한다. 이런 따뜻한 모습이 쇼미더 서현에 나갈 수 있게 용기를 주는 것 같다. 앞으로도 서현초등학교 동생들과 친구들, 언니, 오빠들도 계속 도전을 하지 않을까? 서현초등학교 학생들을 자라게 하는 마법의 약, 쇼미더 서현! 이 글을 읽는 어린이들의 학교에도 이런 행사가 생기길 바란다. 그럼 모두모두 성장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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