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기자는 평소에 두부를 좋아해서 꿈나무기자단에서 진행한 경기도 농업기술원 온라인 체험 <두부 만들기>를 신청했다.
두부 체험 키트가 오자 설레는 마음으로 두부를 만들었다.
두부 체험 키트 ⓒ 윤예서 기자
준비물에는 콩물, 간수, 면보, 큰 냄비, 여분의 용기가 필요하다.
지금부터 두부 만드는 법을 소개하겠다.
먼저, 콩물을 큰 냄비에 붓는다. 센 불로 끓이면서 눌어붙지 않게 계속 저어준다. 콩물이 거품이 생기면서 끓어오르면 바로 불을 꺼준다.
콩물을 센 불에 끓이면서 눌어붙지 않게 계속 저어준다. ⓒ 윤예서 기자
끓은 콩물을 여분의 용기에 옮겨 담는다. 김을 뺀 후 간수를 조금 넣는다. 조금씩 간수를 더 넣다가 약간 투명하게 물이 분리되면, 간수를 그만 넣는다. 간수를 넣으면 두부가 응고된다. 천천히 계속 저어준다.
간수를 넣으면 두부 덩어리가 생기는데, 면포를 이용해 물기를 뺀다. ⓒ 윤예서 기자
다른 용기에 면포를 얹어준다. 적당히 응고된 순두부를 면포를 얹은 용기에 부어준다. 이때 면포를 물에 적셔서 얹으면 용기를 잘 잡아준다.
두부를 면포로 감싼 후 알맞은 용기에 옮기고, 그 위에 물이 담겨 있는 냄비(무게가 있는 것)를 올린다. 두부를 누른 상태에서 4~5분 정도 그대로 둔다. 두부를 누르는 세기에 따라 두부의 질감이 달라진다.
물기를 빼고 두부 모양을 만들고 있다. ⓒ 윤예서 기자
빠져나온 물은 버리고, 면포를 펼친 다음 완성된 두부를 접시에 옮긴다. 먹기 좋게 잘라서 맛있게 먹는다.
꿈기자가 직접 만든 두부를 맛보고 있다 ⓒ 윤예서 기자
두부를 만드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지만 두부를 만드는 데는 많은 노력과 인내심이 필요하다.
두부를 잘라서 먹어 봤는데 조금 오래 눌러서 그런지 시판용 두부보다는 조금 단단했지만, 꿈기자는 오히려 그 식감이 더 좋았고 맛있었다.
꿈기자의 엄마 역시 살짝 단맛이 있는 단단한 식감의 꿈기자 두부가 맛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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