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숲은 파주에 사는 꿈기자가 가족들과 즐겨찾는 곳이다. 여유롭게 책을 읽으며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장소다.
지혜의 숲은 파주 출판문화도시에 있는 도서관이다. 지혜의 숲은 가치 있는 책을 한곳에 모아 보존하며 그 책들을 함께 읽는 곳이다. 지혜의 숲은 도서관이지만 책을 대출할 수는 없고 지혜의 숲 안에서만 읽을 수 있다. 책들은 기증자의 이름 또는 출판사로 분류되어 있다.
지혜의 숲은 1게이트, 2게이트, 3게이트, 옥상, 지하로 나누어져 있다. 현재 지혜의 숲에 들어갈 때는 2게이트에서 발열 체크 및 QR체크인을 하고 들어갈 수 있다.
지혜의 숲 2게이트에서 QR체크인을 하고 들어가고 있다. ⓒ 맹서현 기자
2게이트와 연결된 1게이트에는 들어가자마자 천장까지 쌓여 있는 책들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책으로 가득찬 공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2게이트에는 카페와 서점이 있고, 어린이책과 여러 가지 책이 있으며, 책을 읽거나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2게이트에서는 야외로도 나갈 수 있는데, 연못과 커다란 나무가 보이는 산책로가 연결되어 있다.
지혜의 숲에서 꿈기자가 동생과 함께 어린이책을 고르고 있다. ⓒ 맹서현 기자
지혜의 숲 2게이트에는 여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많다. ⓒ 맹서현 기자
지혜의 숲 3게이트에는 지지향 게스트하우스가 있다. 지지향에는 텔레비전이 없고 대신 여러 책이 비치되어 있어 숙소 안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다.
책과 함께하는 숙소, 지지향은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 맹서현 기자
지혜의 숲 지하에는 활판인쇄박물관인 ‘활자의 숲’이 있다. 이곳에는 우리나라에서 오래 전부터 사용한 활판인쇄 장비가 전시돼 있다. 또한 활판인쇄관련 체험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일제 시대에 실제 운영됐던 인쇄소 ‘보성사’가 이곳에 재현되어 있다.
활판인쇄박물관 활자의 숲 입구 ⓒ 맹서현 기자
3층 옥상에는 아름다운 가게에서 운영하는 헌책방 `보물섬`이 있어서 헌책을 읽거나 살 수 있다. 3층 옥상으로 올라가는 길이 꽤 아름다워서 이 계단을 올라가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다.
지혜의 숲 옥상으로 올라가는 긴 계단을 꿈기자와 동생이 뛰어가고 있다. ⓒ 맹서현 기자
지혜의 숲은 코로나19로 인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지혜의 숲 근처에는 출판사와 북카페도 많이 있어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책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파주에 방문한다면 지혜의 숲에서 가족과 함께 책에 둘러싸여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
※ 본 기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4단계 격상 전) 촬영 및 취재한 것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