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있는 오두산통일전망대(http://www.jmd.co.kr/)는 이산가족의 한을 달래주고 통일교육의 체험도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1992년 건립됐다.
서울의 한강과 북에서 흘러내리는 임진강이 합류하는 서부전선 최북단 휴전선에 위치하고 있는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북으로는 개성 송악산, 남으로는 서울의 63빌딩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경기도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는 제9회 통일교육주간 `내가 반한 통일` 비대면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통일부는 국민의 통일의지를 높이기 위하여 2013년부터 매년 5월 넷째 주를 통일교육주간으로 정하고, 통일교육 수업 및 다양한 문화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는 캘리그라피 액자 제작, 마스크 스트랩, 에코보틀 페인팅, 에코백 직물 페인팅, 페브릭 손거울 제작 총 다섯 개의 체험키트로 통일교육주간에 비대면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꿈기자는 `마스크 스트랩` 체험키트를 신청해 평화통일 매듭팔찌를 만들었다.
마스크 스트랩 체험키트 ⓒ 이정진 기자
마스크 스트랩 체험키트는 구슬, 펜던트, 흰색 매듭 끈, 빨간색 매듭 끈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두산통일전망대 누리집에 게시된 합장매듭 묶는법을 영상을 보며 따라하고 있다. ⓒ 이정진 기자
오두산통일전망대 누리집에 게시된 제작 동영상을 보고 체험키트를 활용하여 만들면 된다.
합장매듭은 두 개의 가닥이 아래위로 엇물린 모양으로 흩어진 마음을 일심으로 모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몇 번의 연습으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전통매듭이다.
합장매듭으로 완성한 평화통일 팔찌를 팔에 착용했다. ⓒ 이정진 기자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 한 땀 한 땀 합장매듭으로 묶다 보니 제법 모양이 예쁜 팔찌가 완성됐다.
두 개의 끈으로 하나의 팔찌가 만들어진 것처럼 하루빨리 평화통일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