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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생계위기 도민에 따뜻한 나눔 이어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7-05
경기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생계형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도민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기본 먹거리(생계) 지원 서비스 방안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운영을 시작했다.  ⓒ 경기도청


지난해 운영을 시작한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가 생계위기 도민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생계형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도민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기본 먹거리(생계) 지원 서비스 방안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2월 29일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운영을 시작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늘어나는 코로나 장발장…여러분의 제안을 기다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국민들의 의견을 구한 바 있다. 이 지사는 “굶주림으로 빵을 훔칠 수밖에 없는 ‘장발장’이 지금 우리 이웃이 되고 있다”며 “어떤 경우에도 범죄를 정당화할 순 없지만, 배가 고파 범죄를 저지르는 일은 막아야 한다. 그것이 바로 국가가, 사회가 할 일”이라고 대책 마련 의지를 밝혔다.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는 31개 시군 43개소(푸드마켓 3개소, 복지시설 33개소, 노숙인시설 7개소)에서 평일 10시부터 18시(시설별 탄력적 운영)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먹거리, 생활용품과 복지서비스 상담 연계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 경기도청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는 지난 6월 23일까지 일 평균 842명의 도민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도청


■ 31개 시군 43개소 운영…일 평균 842명 이용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는 31개 시군 43개소(푸드마켓 3개소, 복지시설 33개소, 노숙인시설 7개소)에서 평일 10시부터 18시(시설별 탄력적 운영)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먹거리, 생활용품과 복지서비스 상담 연계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고령의 저소득 독거노인 A씨는 지난 4월말 오산 세교종합사회복지관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찾았다. 기초연금과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A씨는 간암 초기 판정을 받으며 경제적·의료적 위기상황에 처하게 됐기 때문이다.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는 A씨를 복지관의 사례관리(집중) 대상자로 선정하고, 행정복지센터와 오산시 보건소의 긴급생계비 지원사업 및 의료비(간암) 지원을 받도록 연계했다. 현재 A씨는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하여 간암치료 중으로, 향후 치료 경과 및 의료비 지원 등을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A씨와 같이 생계위기 등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1인당 주 2회 이내, 시설별 100명 내외로 출입명부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해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이용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 6월 23일까지 ▲푸드마켓 3개소에서 2만1,849명 ▲노숙인시설 7개소에서 3,343명 ▲복지시설 33개소에서 4만9,989명 등 모두 7만5,181명을 지원했으며, 일 평균 842명의 도민이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는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써달라며,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에 기부금 1,873만원을 기탁했다.  ⓒ 경기도청




경기지역 한돈농가들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4,750만원 상당의 돈육 통조림 2만4,500개를 기부했다.  ⓒ 경기도청


■ 할머니부터 기업까지 참여해 위생용품·먹거리 등 온정 전달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에 대한 지지와 함께 기부금과 기부물품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6월 23일 기준 서울우유협동조합 등이 마스크 등 위생용품, 쌀·라면·우유, 먹거리 등 18건 8억7,867만2,000원의 물품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8건 1억7,991만2,000원이 모였다. 의정부시 고산종합사회복지관 내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이용한 한 할머니는 집에 있는 카레를 들고 와, 먹거리가 필요한 다른 이웃주민에게 기부해 달라는 따뜻한 말을 전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는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써달라며,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에 기부금 1,873만원을 기탁했다. 경기지역 한돈농가들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4,750만원 상당의 돈육 통조림 2만4,500개를 기부했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할머니의 카레. 위대한 대한민국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정치하면서 가장 깨고 싶은 것이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 못한다’는 말이다. 안타까움과 자조가 섞인 말이지만 국가마저 포기한다면 당장 배곯는 국민들 갈 곳이 없다”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먹거리를 드리는 ‘경기도 그냥드림 코너’를 만든 이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몇 달 운영해보니 중간 결과가 나온다. 우려처럼 아무나 와서 막 가져가지 않으셨다. 몇 번 도움을 받았던 한 할머니께서 집에 있는 카레를 갖고 와서는 다른 사람 도와주라고 놓고 가신 경우도 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콜센터(국번없이 120번 (타 지역 031-12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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