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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코로나로 의사 꿈꾸는 7살 소녀 등 다문화가족 말하기 대회 20명 시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7-13
경기도가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 자녀의 한국어 학습 동기 부여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제12회 전국 다문화가족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 결과, 20명의 입상자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제12회 전국 다문화가족 말하기 대회’의 한 장면.  ⓒ 경기도청


임가연(안산시·7‧여) 학생과 키무 노리코(구리시‧23‧여) 씨가 ‘제12회 전국 다문화가족 말하기 대회’의 ‘이중언어 말하기’부문과 ‘한국어 말하기’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기도가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 자녀의 한국어 학습 동기 부여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제12회 전국 다문화가족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 결과, 20명의 입상자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다문화가족 말하기 대회’는 경기도 주최로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2009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행사이다. ‘이중언어 말하기’ 최우수상을 받은 임가연 학생은 ‘저는 의사가 되고 싶어요’라는 주제로 참여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친구를 사귈 때 어려운 점과 이러한 일상을 보내면서 아픈 사람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하여 의사의 꿈을 가지게 됐다는 등의 이야기로 상을 수상하게 됐다. 올해 3월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노리코 씨는 이번 대회에서 모국인 일본과 한국 간 문화 차이를 한국어로 또박또박 설명하여 ‘한국어 말하기’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특히 음식점에서 무료로 반찬을 다시 채워주고, 매년 김장하고, 부모님께 절을 하며 인사를 하는 점 등이 신기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10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마련, 다문화가족 자녀가 한국어·외국어로 말하는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와 결혼이민자가 한국어로만 얘기하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열렸다. 이하 수상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중언어 우수상-한국어와 일본어로 ‘밝은 미래’를 얘기한 조유나(충남 천안) 양, 한국어와 중국어로 ‘나는 믿는다, 나는 할 수 있다’를 강조한 최임영(안산) 양이 선정됐다. 또한 ▲한국어 우수상-‘향기로운 인생’의 이수현(수원·중국 국적) 씨, ‘감사하는 삶’의 쭈 투이중(경북 문경·베트남 국적) 씨 등이 수상했다. 이어 장려상 각 2명, 입상 각 5명도 이름을 올렸다. 이날 참가자들은 베트남어, 태국어, 인니어 등 다양한 언어와 한국어를 구사하며 문화 차이, 가치관, 한국 사랑 등을 공유했다. 심사 중간 몽골 출신 다문화인 샌드아티스트 박자야 씨와 경기아트센터 ‘라온팀’의 현악 4중주 공연도 열렸다. 온라인 대회인 만큼 참가자들은 화면 너머로 심사 결과를 기다렸고, 최우수상, 우수상 등에 호명된 수상자는 환호성을 내기도 했다. 이순늠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다문화 가족의 한국어 소통 능력을 향상하고 이중언어 교육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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