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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돈학 기자] 천혜 자연생태보존도시 의왕시에 있는 레솔레파크는 왕송호수공원의 새로운 이름으로 레(Lake - 호수), 솔(소나무, 태양 - Solar), 레(Rail - 레일)가 함께하는 공원입니다. 지금 레솔레파크에서는 정원으로 떠나는 소풍여행을 주제로 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의왕레솔레파크에는 2020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공모 작품으로 선정된 정원 14개소(생활정원 8개소, 문화정원 6개소)와 토피어리 조형물, 초화류 화단 등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정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의왕 레솔레파크로 함께 소풍을 떠나볼까요?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담은 의왕 레솔레파크



레솔레파크를 처음 찾는 분이라도 걱정하지마세요.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표시가 잘 되어있답니다. 중앙광장, 연꽃지, 습지데크, 잔디광장, 황토산책길, 영유아생태공원, 음악분수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탐방로가 많다보니 친절한 안내도가 반갑습니다. 레솔레파크를 꾸미고 있는 각종 정원은 2020 경기정원박람회의 일환으로 공모를 통해 조성되어 있습니다. 한 작품 당 최대 7,000만원의 시공비가 지원되어 기업과 개인 등 모든 참가자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었는데요. 지금부터 공모전에서 선정된 정원 작품들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삶이 담긴 정원을 만나다 생활정원 다양한 작품들이 함께 했지만, 그중에서도 인상 깊었던 작가의 정원은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생활정원 부문에서 우수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이번역은 레솔레역 정원(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입니다.」라는 작품입니다. 꿈속에서 만난 듯한 분위기의 미지의 정원 ‘레솔레역’을 조성해 꿈에서 펼쳐졌던 정원의 경험 또한 소풍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행복이 머무는 간이역에서(강원대학교 생태조경디자인학과)」 정원은 추억과 낭만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명소가 된 간이역이라는 소재의 디자인을 재해석한 정원입니다. 작가는 간이역으로 소풍을 떠났던 추억을 떠올리고 새로운 순간과 소망을 꿈꾸는 사람들의 행복을 나타내고자 했습니다. ​



다음은 생활정원 부분 대상의 작품입니다.「소통이 있는 풍경(퀴앤비건축디자인, 소운플라워조경, 엘레멘트하우스)」을 꾸민 작가들은 식물이 정원의 주인이 되어 잠시 머물며 자연과 사람이 소통하는 정원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자아의 정원, 교감의 정원, 기쁨의 정원으로 구성되어 요소요소를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생활 정원을 꾸몄습니다. 「새들의 초대 정원(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강원대학교 조경학과)」은 철새도래지인 왕송호수가 새들을 품는 안식처인 것에서 모티브를 얻은 정원입니다. 편안하고 아늑한 쉼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둥지를 형상화하여 정원을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시설물 밖에서 둥지 안쪽으로 사진을 찍으면 사람이 새들의 둥지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풍경 사진도 담을 수 있습니다. 둥지 안에는 다양한 색감의 식재, 알 화단, 등심붓꽃, 물망초가 활짝 피어 있습니다. 방문객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겨주는 포토스팟입니다. 강렬하고도 즐거운 추억을 남기다 문화정원 ​



우수상을 수상한 「팅거벨의 작은오두막 정원(달성군청)」은 예쁜 날개를 가진 피터팬의 요정 팅커벨을 상상하며 만든 나비가 정원의 주인공인 작품입니다. 이름처럼 정원에서 동화세상의 풍경이 가득 전해집니다. 상상과 모험의 세계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일상의 풍경 정원(대우건설)」은 복잡한 도시를 떠나 외곽의 시골로 떠난 소풍여행. 그곳에서 만나는 따뜻함과 여유, 그리고 일상의 풍경들을 정원에 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시골로 떠나는 소풍, 돌담길을 걸으며 도시의 삶 속에서 잊고 있었던 일상적인 것들의 소중함을 느껴 볼 수 있답니다. 「다,다,다 (공간334)」는 이름도 조금은 특별합니다. `거닐다`, `머무르다`, `바라보다` 3가지 행위를 의미합니다. 정원을 거닐고, 머무르면서 계절에 따른 자연의 변화를 바라보고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작가는 “시민들이 이 정원을 거닐고 머무르면서 자연과 하나 되고,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면서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갖길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꿈으로의 소풍(플레이가든스, (주)플레이웍스)」은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문화정원 부분 대상 수상작입니다. 꿈을 주제로 디자인된 정원으로 아이들과 함께 소풍을 나온 가족을 위한 정원입니다. 이 정원에는 보물 찾기 하듯 정원을 즐길 수 있기 위한 다양한 장치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동물 오브제가 자그마치 20가지나 숨겨져 있어, 아이들은 동물 모형을 찾으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습니다. 「자연동행(초원환경조경)」은 경기 정원문화박람회 문화정원 부분 최우수상작입니다. 의왕시와 레솔레파크의 자연환경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습니다. 정원 안에 조성된 길을 따라 의왕시의 산을 표현한 ‘의왕숲’과 호수를 표현한 ‘스파클링가든’ 그리고 물길을 담은 ‘암석원’을 조성하여 관람 시 자연과 동행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윤슬위를 걷다(스튜디오일공일)」를 제작한 작가는 일렁이는 호수의 윤슬과 아련한 추억을 정원에 담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팬데믹 시대를 살아오는 요즘, 무뎌진 시간의 흐름과 답답한 일상에서 우리의 정원이 조금이나마 강렬하고 즐거운 기억으로 남길 기대해 본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레솔레파크의 또 다른 볼거리도 놓치지마세요! ​



작가정원 외에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공원 습지 탐방로 곳곳에는 책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야외데크를 포함해 캠핑장 등 5곳에 설치되어 있어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언제든지 책을 접할 수 있습니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 6개의 문화정원 탐방을 마치고 내려오면 바로 마주하게 되는 KTX 쉼터입니다. 의왕시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한국교통대학교(국립철도대학교), 철도박물관을 비롯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코레일 인재개발원, 의왕 철도테마거리 등 철도와 관련된 인프라가 우수한 만큼 국내 유일 철도 특구로 지정받았답니다. 기차여행의 추억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함께 찾아도 좋습니다. 또한 레솔레파크 공원 일원 산책로를 따라 함께 하다 보면 호수 순환 공간을 달려볼 수 있는 레일바이크, 공원을 가로지르는 스카이레일, 숙소로 사용할 수 있는 캠핑장, 아이들이 좋아하는 자연학습공원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놀거리가 가득해 친구, 연인, 가족들과 나들이 피크닉 장소로 적극 추천합니다.



정원으로 떠나는 소풍여행! 자연과 어우러진 새로운 공간의 탐방코스로 가득한 레솔레파크에 가족과 함께 방문해보세요. 참고로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취소된 2021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2021년 10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구리 장자호수생태공원에서 개최됩니다. 레솔레파크 위치: 경기 의왕시 월암동 543-3 이용문의: 031-345-3534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1 경기도민기자단 전돈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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