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9월까지 도내 예비부모 및 부모를 대상으로 인성교육 ‘경기도 참 부모’를 실시한다. 경기도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도내 화성, 시흥 등 어린이집 18개소에서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해 진행된다. 다만 일부 어린이집은 대면 교육도 병행한다. ■ 예비부모 및 부모 대상으로 질 높은 인성교육 제공 경기도는 도내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 및 예비부모를 위해 전문가 코칭을 통한 부모자격연수로 부모의 역할 및 책임감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기회가 요구됨에 따라, 가정 내 인성교육을 안내하여 책임감 있는 부모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지원하기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경기도 참부모 교육의 교육과정 개발 및 부모인성교육 강사진 과정을 이수한 전문 강사진의 인력풀을 갖추고, 경기도 내 예비부모 및 부모를 대상으로 질 높은 부모인성교육 과정을 운영하겠다는 취지이다. 이에 따라 총 3회차(기본교육, 기질/애착교육, 문제행동지도)의 부모교육을 이수함으로써 진정한 부모가 되도록 정서적,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갖고 우수한 인성함양 및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음을 알리기로 했다.



■ 부모의 역할과 자녀에 대한 이해도 높여 좋은 관계 맺도록 도와 교육은 ▲부모의 역할 ▲자녀의 이해(기질·애착교육) ▲아이와 좋은 관계 만들기(문제행동 지도) 등 총 3개 강의로 구성됐다. 강의당 교육 시간은 약 120분이다. 먼저 1강은 생각해보기, 다가가기, 내려놓기 등을 통해 ‘부모의 역할’에 대한 기본교육이 이뤄진다. 2강은 발달의 순서와 기질, 긍정 애착, 놀면서 배워요 등의 교육을 통해 자녀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이를 통해 아이의 타고난 기질을 이해하고, 긍정의 애착을 키우며, 자녀와 함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3강은 우리 아이가 행동을 통해 보내는 메시지를 돌아보며, 효과적인 부모의 말을 전달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또, 훈육과 칭찬 등 공감과 수용의 대화법을 제시한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공감하고, 아이가 독립된 존재임을 깨우쳐 좋은 관계를 만들도록 돕는다. 교육과 관련한 문의사항은 경기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031-876-5767 내선2번)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 부모로서의 책임감 고취 및 바람직한 역할 수행 기대 올해 5월부터 시작한 강의는 상반기(223명 수료)에 이어 7월부터 하반기 교육에 돌입했다. 교육 신청을 희망하는 예비부모 및 영유아 부모는 교육 대상 어린이집 18개소에서 교육 일정을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부모로서의 책임감을 고취할 수 있음을 공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부모들이 자녀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주는 즐거움과 기쁨을 경험하며, 바람직한 부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울 전망이다. 이밖에도 교육을 통해 인성의 덕목을 기반으로 부모 역할을 긍정적으로 수행하며, 부모 자격증 수여로 자긍심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기도 참 부모’ 부모 인성교육 자격 과정은 지난해 ‘영유아 인성교육 아이디어(정책제안) 공모전’ 결과, 정책제안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에 전문가 제언을 받아 설계된 올해 신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