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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과 예술로 배우는 ‘인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7-13
경기도가 후원하고 경기도문화재단에서 기획한 2021년 교과연계 예술교육 콘텐츠 <호기심 예술가방> 활동 체험에 꿈나무기자단이 참여하게 됐다. 5월 21일(금)부터 23일(일) 매회 1시간씩 총 3회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이루어졌다. 꿈기자가 꼭 하고 싶었던 체험이었는데 참여할 수 있어 기뻤다. <호기심 예술가방>은 초등학교 5, 6학년 국어·사회·도덕에 나오는 <인권>을 주제로 총 세 명의 전문강사의 진행으로 수업이 진행됐다. 이번 수업에는 20명의 꿈기자들이 참여했다. 첫 번째 호기심 – 공감
1번 호기심 봉투  ⓒ 공다은 기자


첫 번째 시간은 ‘공감’을 주제로 진행됐다. 온라인으로 만난 꿈기자들과 선생님들의 자기소개로 수업이 시작됐다. 화면 영상을 보며 HR 요원이 되려면 잠겨 있는 상자를 풀어야 한다고 했다. 화면 영상에서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심지어 휠체어까지 빨간 아이가 사람들의 무관심으로 우울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빨간 색안경으로 다시 영상을 보니 빨간 아이를 무시하고 다니던 친구나 사람들은 잘 보였지만 빨간 아이는 잘 보이지 않았다. 잠시 내가 빨간 아이가 되어 보았다. 아무도 나를 찾지 않고, 아무도 나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지 않는다면, 매일매일 힘들고 외롭겠다는 생각을 했다. 왜 사람들이 색안경을 끼고 보면 안 좋다고 하는지 안 좋은 마음을 갖고 보면, 좋은 사람도 무조건 안 좋게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수업이 끝나고 열쇠의 비밀번호가 공개됐다. 두 번째 호기심 - 추리

2번 호기심 봉투  ⓒ 공다은 기자


두 번째 시간은 ‘추리’를 주제로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추리해 보는 시간이었다. 봉투 안에는 활동지와 건전지, 붓 펜, 색깔 펜, 한지, 종이, 플라스틱 조명이 있었다. 활동지에 쓴 단어를 토대로 한지에 자신이 쓰고 싶은 문구를 썼는데, 꿈기자는 ’인권은 우리 모두가 평등하게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썼다. 인권은 인간으로서 당연히 가지는 기본적인 자유와 권리로 누구나 누려야 한다. 우리가 당연하게 누려왔던 것을 다른 나라에서는 누리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 두 번째 수업은 1시간을 훨씬 넘겨 끝났지만, ‘인권’이라는 말을 참 많이 했고, 인권 무드등 을 만들면서 인권의 소중함과 내게 있어 얼마나 소중한 단어인지 알게 되었다. 수업 마지막에 두 번째 비밀번호가 공개됐다. 세 번째 호기심 - 실천

3번 호기심 봉투와 활동지, 호기심 상자  ⓒ 공다은 기자


세 번째 시간은 ‘실천’을 주제로 지금까지 배웠던 ‘공감’과 ‘추리’를 ‘실천’하는 활동이었다. 시작할 때부터 마지막 수업이라 그런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이번 시간에는 활동지를 보고 인권 실천에 대한 공익광고를 만들었다. 공익광고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HR(인권, Human right)이 사라진 별에 사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곳은 믿을 수 없는 거짓말 같은 이야기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거짓말 같은 이야기를 HR이 빛나는 공익광고로 만들어 주세요! 공익광고를 만들기 전 아프리카에서 어른들의 강요와 협박으로 노동을 하고, 전쟁 등 원하지 않는 일을 강요당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았다. 3개의 팀으로 나누어 ‘인권 실천’을 주제로 공익광고를 어떻게 만들지 구상해 보았다. 꿈기자가 속한 조는 6명의 꿈기자가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역할 분담을 하고 대사도 만들어 연습했다. 짧은 시간에 아이디어도 부족했고, 줌으로 진행을 해서 더욱 힘들었지만 열심히 했다. 조별로 인권 실천에 대한 공익광고를 발표하고 나니 아쉬움과 뿌듯함이 느껴졌다. 세 번째 활동까지 마무리하면서 지금까지의 활동을 정리하고, 각자 느낀 점을 발표했다. 인권을 주제로 공감-추리-실천을 통해 ‘인권’이라는 단어를 깊게 새겨 넣었다. 마지막 시간에 본 아이들이 강제적으로 노동을 하고 전쟁에 참여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영상이 아직 꿈기자의 머릿속에 남아 있다. 마지막 비밀번호는 ‘10’으로 호기심 상자 비밀번호는 ’1210’. 숫자의 의미는 12월 10일 ‘세계인권의 날‘이다.

HR(인권, Human right) 요원이 된 꿈기자의 모습  ⓒ 공다은 기자


상자 안에는 <마더 테레사>, <마틴 루터킹>, <방정환> 3명의 엽서와 HR 요원의 배지가 있었다. ‘차별 없는 별’= HR(인권, Human right)의 정식 요원이 되었다는 사실이 뿌듯했고, 총 3번의 수업으로 많은 걸 느끼고 배웠다. 활동지를 적고, 그림을 그리고, 인권 무드등을 만들고, 그룹별로 HR이 빛나는 공익광고 스토리를 짜면서 HR 요원으로 차별 없는 별을 세상에 널리 알려야 한다는 의무감을 안겨주었다. 앞으로도 이런 수업이 많아져 세계 모든 사람이 HR 요원이 되어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섰으면 한다. 백 명을 먹여 살릴 능력이 안 된다면 단 한 명이라도 구호하세요! - 마더 테레사 - 어둠으로 어둠을 몰아낼 수는 없습니다. 오직 빛으로만 할 수 있습니다. - 마틴 루터킹 - 어린이는 어른보다 한 시대 더 새로운 사람입니다. 어린이의 뜻을 가볍게 보지 마십시오. – 방정환 선생 - 위 문구가 쓰인 3장의 엽서를 가족 또는 지인들에게 나누어 인권 실천에 앞장설 것을 약속하고 활동을 마쳤다. 차별 없는 별은 우주 저 멀리 있는 것이 아닌 바로 여기, 우리가 함께 만들어 실천해 나가야 한다. 앞으로 HR 요원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꿈기자가 돼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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