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

  • 스크랩
  • 전자점자 뷰어보기
  • 전자점자 다운로드
뉴스상세조회 테이블
업사이클링으로 환경도 지키고, 나만의 물건도 만들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8-04
지난 6월 29일, 꿈기자는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체험 중 ‘화훼농가의 폐기꽃을 활용한 하바리움(꽃수족관) &볼펜 만들기’체험을 했다. 2019년 6월 개관한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는 경기도 업사이클 산업 육성의 중심 역할을 하는 곳으로, 업사이클 우수기업 발굴 및 도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수업에 시작하기에 앞서, 업사이클이란 무엇일지 궁금해 직접 찾아보았다. ‘업사이클’이란, 기술 발전이라는 뜻을 가진 ‘Upgrade’와 재활용이라는 뜻을 가진 ‘Recycle’을 합쳐 버려지는 물품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하여 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Upcycle)을 뜻한다. 이날 수업은 먼저 추가로 보낸 준 양말목 키트 체험부터 했다. 양말목은 양말 몸통과 발쪽 끝부분 천을 이을 때 나오게 되는 자투리 천이다. 폐기물로 버려지기 때문에 이 양말목을 활용해 공예를 하면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되고, 예쁜 나만의 물건도 만들 수 있어 요즘 화제가 되는 공예이다. 수업에서는 이 키트를 활용해 스트레칭 밴드를 만들었다. 손가락에 양말목을 꼬아 연결시키니 멋지고 개성 있는 스트레칭 밴드가 완성되었다.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며 스트레칭 밴드를 만들고 있다.   ⓒ 이서연 기자


두 번째로 폐기꽃을 활용하여 하바리움과 볼펜을 만들었다. 만들기에 사용된 폐기꽃은 화훼단지에서 못 쓰는 꽃을 손질하고 말려서 가공한 꽃이다. 준비물은 가위, 유리병, 말린 꽃, 하바리움 오일, 꽃의 위치를 잡을 때 쓰는 이쑤시개로 구성되어 있었다. 가위는 따로 준비했다.

하바리움 만들기에 필요한 준비물  ⓒ 이서연 기자


먼저 꽃을 다듬었다. 유리병에 들어갈 수 있는지, 잔가지는 많이 나와 있지 않은지 꼼꼼히 살피며 손질했다. 다음으로 유리병에 하바리움 오일을 넣고 꽃을 넣어 자리를 잡아주었다. 마지막으로 뚜껑을 닫으면, 끝! 꿈기자가 예쁜 하바리움으로 방을 장식했다.

완성한 하바리움으로 방을 꾸며 봤다.   ⓒ 이서연 기자


마지막으로 볼펜 만들기를 했다. 하바리움과 마찬가지로 화훼단지에서 버려진 폐기꽃을 활용해 볼펜을 꾸몄다. 볼펜 뒷부분에 있는 유리관에 하바리움 오일을 넣고 꽃을 하나씩 차분하게 넣은 다음, 유리관의 마개를 꽉 닫아주고 볼펜의 앞부분과 다시 조립하면 완성이다. 정말 예뻐서 쓰기 아까울 정도였다.

유리관 속에 하바리움 오일과 꽃을 넣는 모습  ⓒ 이서연 기자


이번 업사이클링 체험을 통해 폐기꽃과 양말목이 쓸모없는 폐기물에서 개성있는 나만의 물건으로 재탄생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다. 쓸모없는 물건을 의미 있는 물건으로 다시 만드는 활동, 업사이클링이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게 아닐까 생각했다. 쓸모없고 가치 없는 물건이라도 좋은 마음을 담아 정성껏 다시 만들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물건이 되니까 말이다.

꿈기자가 완성한 작품들  ⓒ 이서연 기자


기자도 이번 기회를 통해 양말목 공예에 관심이 생겨 양말목 공예를 취미로 가지게 되었다. 지금부터라도 우리 주변을 둘러보자.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물건들을 살펴보고, 나만의 물건으로 재탄생시켜 보는 건 어떨까?
본문 바로가기
뉴스이전글다음글
다음글 소상공인 찾아가는 경기도의 ‘공공사무원’
이전글 경기도에서는 내비가 소화전도 찾아드려요!
  • 정보제공부서 : 부천시 콜센터
  • 전화번호 : 032-320-3000

홈페이지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