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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도 반할 만큼 아름다운 곳, 동두천 왕방계곡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8-04
기자가 살고 있는 경기도 북부 동두천과 양주는 아름다운 산과 계곡이 많기로 유명하다. 지난 6월 20일 뜨거운 여름 날씨를 잠시 식혀 보고자 가족과 함께 동두천 왕방산 자락 아래에 있는 왕방계곡을 방문하였다.
  ⓒ 이지원 기자


왕방산은 ‘왕이 방문한 산’이라는 뜻으로 972년경 고려의 광종이 친히 여기까지 행차하고 백성을 격려하였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왕방계곡은 왕방산 서쪽 왕방폭포 아래에서부터 약 6km의 물줄기가 구불구불하며 매우 길게 연결되어 있다. 오랜만에 계곡을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좋았지만, 발을 담가보고 싶은 마음에 좀 더 상류쪽으로 올라갔다. 상류로 올라가는 도중 계곡 바로 옆에 위치한 식당들이 눈에 들어왔다. 경기도는 2019년부터 ‘깨끗한 하천 계곡을 도민들에게 돌려드린다’는 ‘청정 하천·계곡 복원사업’을 실시해왔다. 이 정책 덕분에 우리 가족은 비싼 식당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고도 시원한 계곡에 발을 담가 볼 수 있었다.

  ⓒ 이지원 기자


처음 방문한 왕방계곡은 정말 물이 맑고 깨끗했다. 내 무릎까지 오는 계곡물의 높이는 어린아이도 놀기에 적당해서인지 어린이가 있는 가족들이 와서 자유롭게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물이 깨끗해서 꺽지, 송사리, 모래무지 등 다양한 물고기들도 많았고, 바로 옆 왕방산 소나무 숲에서 불어오는 나무 향기에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조차 깜박할 정도였다.

송사리를 관찰한 다음 바로 놓아주었다.   ⓒ 이지원 기자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의 위험으로 그동안 외출을 많이 못 했는데, 왕방계곡은 방문객도 많지 않은데다 무료로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을 경험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경기도민 모두가 아름다운 계곡을 즐길 수 있도록 왕방계곡을 떠날 때는 주변 쓰레기도 모두 주어와 집에서 버렸다. 꿈기자가 오늘 잡아서 관찰하고 놓아준 송사리를 내년에도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본 기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4단계 격상 전) 촬영 및 취재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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