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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은 환경보호의 첫걸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8-05
우리가 함부로 버리는 많은 일회용품나 플라스틱 제품으로 인해 지구가 오염되고,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라는 이름으로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우리나라 반대편에 있는 아프리카 아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없는 것 역시 이에 해당한다는 것이 정말 가슴 아픈 일이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는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우리 눈앞에 닥친 심각한 문제이다. 사람들에 의해 버려지는 폐품을 다시 활용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재사용(Re-use)이며 다른 하나는 재활용(Re-cycling)이다. 업사이클이란 리너 필츠가 처음 언급하여 탄생한 단어로 `Upgrade`와 `Recycling`을 합친 것으로 특정 용도로서의 수명을 다해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기존의 형태나 역할을 가져가되, 새로운 디자인을 더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용도의 제품으로 만드는 것이다. 더 나아가 역할을 다한 폐품을 해체하지 않고 잘 활용하여 기존의 제품보다 더 발전한 제품으로 새롭게 탄생시키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폐자원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더한 업사이클에 주목해 경기도는 2019년 6월 15일 수원시 서둔동에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를 개관하였다.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 내부 모습  ⓒ 김수현 기자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는 향후 업사이클 산업을 선도할 기업을 육성하고, 업사이클 문화 인식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기도민들에게 제공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에서 업사이클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김선애 강사는 업사이클에 대한 인식이"외할머니가 어린시절 선생님을 위해 직접 만들어주신 한복을 재활용한 여름이불에서 시작되었다"고 말해 인상 깊었다. 일반적으로 입학식과 졸업식, 어버이의 날, 스승의 날 등 굵직굵직한 행사들이 있을 때마다 꽃들을 선물하는데, 지난해 코로나19로 화훼농가에서 힘들게 키운 꽃들을 판매하지 못해서 결국 폐기했다는 뉴스 보도를 본 적이 있다. 이번에 기자가 체험한 하바리움과 볼펜은 화훼농가에서 폐기한 꽃과 우리가 한 번 마시고 버리는 음료수 병을 활용한 업사이클이다.

꿈기자가 폐기꽃과 음료수병을 이용해 하바리움과 볼펜을 만들고 있다.  ⓒ 김수현 기자


음료수 병과 투명 볼펜 안에 원하는 형태로 꽃들을 배치하고 보존액을 넣어 밀폐하면 된다. 쉽게 버려지는 꽃들과 음료수병으로 정말 그럴듯한 장식품이 만들어져 내 방 책상을 아주 화사하게 만들었다.

완성한 업사이클 작품, 하바리움과 볼펜  ⓒ 김수현 기자


버려지는 물건을 다시 활용하는 업사이클이야 말로 우리가 지구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임을 잊지 말고 실천해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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