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기자는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 온라인 체험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체험 며칠 전 택배상자를 받았다. 상자 안에는 마스크 스트랩 키트인 시드 비즈, 나무구슬, 페이퍼 비즈 2종과 양말목이 가득한 봉투가 들어 있었다. 드디어 6월 28일 오후 3시에 집에서 줌으로 업사이클링 온라인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줌에서 만난 선생님과 다른 꿈기자들과 함께 차근차근 양말목을 손가락에 걸어 고리를 만들고 이어서 엮는 활동을 반복했다. 처음 해보는 활동이라서 시간이 좀 걸렸지만, 양말목으로 스트레칭 밴드 두 개를 완성했다. 요즘 밖에도 많이 못 나가서 몸이 뻐근할 때가 많은데 스트레칭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버려지는 양말목으로 이렇게 유용한 물건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다.

이어서 페이퍼 비즈를 활용한 마스크 스트랩 만들기 체험을 했다. 꿈기자에게 배송된 페이퍼 비즈는 우간다 여성들이 만든 것이다. 페이퍼 비즈는 버려지는 신문지, 광고지 같은 종이를 길게 잘라서 돌돌 말고 매니큐어 등으로 코팅해준 뒤 말려서 만든 작은 구슬이다. 선생님이 가르쳐 주는 대로 낚시줄에 페이퍼 비즈와 꿈기자가 갖고 있는 다른 여러 가지 구슬도 꿰어서 예쁜 마스크 스트랩을 완성했다. 밋밋하던 마스크에 페이퍼 비즈 마스크 스트랩을 끼우니 정말 예쁘고 화사했다.



플라스틱 대신 페이퍼 비즈를 쓰니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업사이클링 체험으로 재사용에 대해 관심이 생겨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