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이 6월부터 도내 만 10~11세를 대상으로 11월까지 실시된다.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이란 영구치아 배열이 완성되고 구강건강 관리 효과가 높은 초등학생 4학년 아동이 지역내 지정치과 의료기관에서 무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 대상자를 포함한 4, 5학년이 대상자로 정해졌다. 꿈기자도 대상자에 해당되기 때문에 치과주치의 사업에 참여할 수 있었다. 치과주치의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 먼저 덴티아이 앱을 다운로드했다. 그리고 덴티아이 앱을 이용해 온라인 구강보건 교육을 이수하였다. 온라인 구강보건 교육은 기본 교육과 선택 교육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기본 교육만 이수하면 된다. 기본 교육은 올바른 양치 습관, 이에 좋은 음식과 좋지 않은 음식 등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영상을 시청한 뒤 그에 맞는 퀴즈를 푸는 것이었다. 올바른 양치 습관과 이에 음식이 미치는 영향 등을 배우면서 앞으로 나의 이는 내가 잘 관리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온라인 구강보건 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은 후 치과주치의 사업 참여치과 중 원하는 치과를 선택하여 전화예약을 했다. 예약한 날짜에 맞춰 검진을 받으러 치과로 나섰다. 치과에서는 먼저 올바른 양치가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3톤 치면 착색제를 치아에 발라 플라그를 눈으로 확인하였다. 핑크색과 빨간색으로 나타나면 새로 생성된 플라그, 파란색과 보란색은 생성된 지 48시간이 지난 플라그라고 한다. 그리고 하늘색은 생성된 지 오래된 고위험도 플라그라고 한다. 꿈기자는 꼼꼼히 양치질을 했다고 생각했는데도 앞니 하나와 어금니 안쪽에 보라색이 보였다. 앞으로는 이를 더 꼼꼼히 닦기 위해 치위생사에게 올바른 양치법을 배워보았다. 올바른 양치법은 치아의 앞, 뒷면은 칫솔을 세로 방향(잇몸부터 치아의 위 아래쪽 방향)으로 왔다 갔다 하며 닦아야 한다. 이때 이를 살짝 다물면 양치하기가 편리하다고 알려주었다. 또 치아의 윗면인 씹는 면은 칫솔을 가로 방향으로 왔다 갔다 하며 닦아주면 된다고 했다. 그리고 씹는 면과 앞, 뒷면 모두 한 이당 10번씩 닦아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서 불소 도포를 진행하였다. 불소 도포는 흔히 생각하는 무서운 치과 치료와는 달리 입에 불소 도포를 위한 기구물을 잠시 물었다가 입을 헹구는 간단한 단계이다. 불소 도포 후에는 30분 동안 물을 포함해 음식을 섭취하면 안 되고, 하루 동안 끈적이는 음식은 섭취하면 안 된다는 주의 사항을 전달받았다.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통해서 올바른 양치 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불소 도포로 치아를 더욱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아직 경기도 치과주치의 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치아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