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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평등한 사회를 꿈꾸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8-25
요즘 사회적으로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인식과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많은 사람이 성교육을 받고 성차별에 대해 배우지만 막상 성차별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거나 자기도 모르게 성차별을 하면서 이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꿈나무기자단은 지난 7월 27일 온라인 체험활동으로 ‘언제, 어디서나 성평등을 온(ON) 하다’라는 주제로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번 ‘성인지 감수성 교육’은 안명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위촉 전문강사가 진행하였다. 꿈기자는 이번 교육을 통하여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일상생활 속 성차별과 고정관념에 대해 알게 되었다.
꿈나무기자단은 지난 7월 27일 온라인 체험활동으로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진행하였다. (출처 : 꿈나무기자단 <언제나 어디서나 성평등을 온(ON, 溫)하다> 화상강의 캡처)   ⓒ 박진하 기자


교육은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개념 강의, 각 주제에 관해 조별로 토론하고 발표하는 시간, 그리고 마무리 강의로 진행되었다. 먼저 ‘모두가 평등한 사회’에 대해 알아봤다. 강의에서는 ‘모든 인간은 존엄하며 성별 또는 사회적 신분 등의 차이로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대원칙을 포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꿈기자는 ‘모두의 인권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차별이 없는 것’이 모두가 동등하게 살아가는 것으로 생각한다. 꿈기자와 사람들은 ‘평등한 사회’가 중요하고 ‘평등한 사회’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지만 일상생활에서 성차별과 성에 대한 고정관념이 많은 것 같다. 다음으로 ‘모둠별 각 주제에 관해 이야기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온라인 소회의실에서 주제에 관해 이야기하고 발표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꿈기자는 3조가 되었다. 1조는 ‘예능 속 성차별과 고정관념에 대해 알아보고 성평등 성인지 감수성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은?’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고, 2조는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의 성차별과 고정관념을 알고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인 생각과 노력해야 할 것’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꿈기자가 속해 있는 3조는 ‘광고, 드라마에서 성차별, 고정관념이 있는지 알아보고 어떻게 바꿔야 할지 생각해보기’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마지막으로 4조는 ‘인터넷 기사 제목에 성차별과 고정관념이 있는지 알아보고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기’에 관해 토론했다. 소회의실에서는 먼저 조원들이 간단하게 소개를 한 후 역할을 정했다. 이서연 꿈기자는 발표 역할을 맡았고, 꿈기자는 기록 역할을 맡았다. 그런 뒤 바로 회의를 시작했다.

참가자들이 조별로 나눠져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 박진하 기자


순서대로 자신이 조사해 온 것을 발표했는데 장지은 꿈기자는 “주제를 받고 나서 유튜브에 성차별 광고 드라마를 찾아보았다. 옛날 광고에서 `여자는 예쁘고 날씬하고 화장을 잘해야 한다`라는 기준이 있었고, 옛날 광고를 보면 예쁘고 날씬한 여자가 나와서 이런 화장품을 써야지 남자들이 좋아한다라는 등의 자막이 있었다”라고 발표했다. ​

어린아이의 성적대상화로 문제가 된 광고 (출처 : 꿈나무기자단 <언제나 어디서나 성평등을 온(ON, 溫)하다> 화상강의 캡처)   ⓒ 박진하 기자


이서연 꿈기자는 광고에 대해 “2019년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 광고에서 11살 여자아이 모델이 나와서 메이크업을 진하게 하고, 분홍색 짧은 치마를 입는 등 11살 모델을 성인 여성처럼 연출하고 입술을 클로즈업 하는 등의 어린이를 성상품화한 광고가 문제된 바 있다”고 말했다. 꿈기자는 드라마에 관해 이야기했다. 드라마에서는 대부분 회사의 사장이나 회장은 남자 배우가 맡고, 비서 역할은 여자 배우가 연기하는 이야기와 어려서부터 주변 어른들에게 ‘남자는 태어나서 3번 울어야 한다’, ‘여자는 예뻐야 한다’ 등의 성차별적인 이야기를 듣고 자라나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그런 것들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생각해보니 요즘은 어린아이들도 유튜브나 광고를 많이 접하면서 성차별이나 성에 대한 고정관념이 표현된 광고들을 당연하게 여기게 된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서로 조사한 것을 발표한 후 조별 발표를 준비하면서 광고나 드라마 속 성차별과 성 고정관념에 대한 해결책을 정리했다. 꿈기자는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이 그렇게 행동하기에 광고나 드라마를 만드는 회사에서도 사람들이 원하는 광고를 만들어야 하는 만큼 성차별적이거나 성 고정관념이 표현된 광고를 만들게 된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그런 광고를 보지 않게 된다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결국 사람들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으로 결론을 맺었다. 모둠별 모임을 끝내고 다시 기본 회의실로 돌아가서 각 주제에 대해 조사한 것을 나누고 발표하였다. 발표를 들으면서 그 주제에 대해 몰랐던 것들을 알 수 있었다. 모둠별로 발표를 끝낸 다음으로는 마무리 강의를 진행하였다. 마무리 강의에서는 ‘만화와 광고 속에서 나타나는 성차별’에 대해 배웠다. 만화 속에서공주는 날씬하고 예쁘고 항상 드레스를 입고 화장을 하고 자신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보호받는 존재로 나타났고, 왕자는 용감하고 힘세고 공주를 지켜주는 존재로 나타났다. 외적인 부분과 성격에 대한 고정관념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등장인물의 성별 색에서도 차별이 드러났는데, 왕자나 남자 캐릭터는 주로 파란색의 옷을 입었고, 공주나 여자 캐릭터는 분홍색의 드레스를 주로 입었다.

성별 색에 관한 고정관념 (출처 : 꿈나무기자단 <언제나 어디서나 성평등을 온(ON, 溫)하다> 화상강의 캡처)   ⓒ 박진하 기자


또한, 인터넷 기사에서도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기사들과 제목이 많이 있었다. 꿈기자는 강의를 들으면서 ‘일상생활 속에서나 아이들이 즐겨보는 애니메이션, 만화나 광고에서도 성차별과 성 고정관념을 많이 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꿈기자는 나 자신도 모르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했던 성차별적인 언어와 행동을 고쳐 나가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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