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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온(ON, 溫) 세상을 꿈꾸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8-23
우리가 하는 행동이 성차별에 해당될 수 있다고? 7월 27일, 꿈나무기자단 22명은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약 2시간 30분간 화상수업으로 진행하는 성인지 감수성 교육에 참여했다. 강의는 수업과 조별 토론 및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을 담당한 안명자 강사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위촉 전문강사로, 2001년도부터 약 20년 동안 초등학교, 기관, 기업 등 여러 곳에서 강의한 바 있다. ​
꿈기자가 성인지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 공다은 기자


성인지가 뭐지? 남·여성 차이!

성인지 감수성 화상 강의 모습 (출처 : 꿈나무기자단 <언제나 어디서나 성평등을 온(ON, 溫)하다> 화상강의 캡처)   ⓒ 


강사 소개를 시작으로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영상을 보았다. 영상을 통해 우리가 가진 성(性)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성은 여자와 남자로 구분되고, 인간의 염색체는 총 46개이다. 남성의 염색체는 ‘XY’이고 여성의 염색체는 ‘XX’로, ‘성 차이’를 보인다. 염색체가 다른 성의 발달로 남녀 모두 2차 성장을 하게 된다. 남자는 목소리가 굵어지고 어깨가 넓어지며, 여자는 골반이 넓어지고 월경을 시작한다. 2차 성장기를 통해 알아본 남자와 여자의 발달 과정이 조금씩 다르고, 외형과 내형의 변화로 남자와 여자의 ‘성 차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았다. 성 차이와 성차별!? 미디어(media)는 어떤 작용을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여 불특정의 모든 대상에게 대량의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를 말한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전자기기는 텔레비전, 스마트폰, 노트북과 같은 것들이 있는데, 이 전자기기를 통해 우리는 뉴스, 영화, 광고,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화면을 영상으로 접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유튜브는 우리가 보고 싶은 것을 검색하면 검색 결과로 즉시 화면을 볼 수 있으므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보여지는 영상이나 예능 프로그램, 광고, 신문 매체 등에서도 성차별이 발생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예능, 드라마, 코미디 프로그램, 광고와 기사, 문학 등에서 많은 성차별 문제가 생긴다. 여기서 분명한 것은 각종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화면은 ‘성 차이’가 아닌 ‘성차별’이라는 점이다. 조별 토론으로 문제점과 해결책 고민 참가자들은 4개 조로 나눠 토론을 진행했으며, 꿈기자는 1조에 속했다. <조별 토론 주제> 1조 : 예능 속 성차별과 고정관념을 알아보고, 성인지 감수성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은? 2조 :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의 성차별과 고정관념을 알고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인 생각과 노력해야 할 것은? 3조 : 광고, 드라마에서 성차별, 고정관념이 있는지 알아보고 어떻게 바꿔야 할지 생각해보기 4조 : 인터넷 기사 제목에 성차별과 고정관념 있는지 알아보고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기 ​꿈기자가 속한 1조는 ‘예능 프로그램 속 성차별과 고정관념을 알아보고, 성인지 감수성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은?’이라는 주제로 미디어에서 나오는 성(性) 문제점을 배우고 나서 조별 토론을 진행했다.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진행자와 기록자, 발표자를 정하고 나서 각자 텔레비전 예능에서 성차별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말했다. 그리고 다수결 투표로 1조의 의견을 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할지를 정했다. 꿈기자가 속한 1조의 의견과 발표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남자는 항상 여자를 챙겨주어야 할까?’, ‘남자는 여자보다 무조건 힘이 세고, 키도 크기 때문에 여자를 배려하고 위해 주어야 할까?’라는 고정관념이 있다. 남성들은 남자들끼리만 게임을 하고, 여자들은 여자들끼리만 게임을 하는 문제도 있을 수 있다. 여성들은 뒤에서 지켜보고만 있다는 생각 등 다양한 면에서 남자가 여자보다 약한다는 걸 인식시켜주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러한 ‘성차별적’인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해결해야 할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 방송사 누리집이나 게시판에 우리가 자주 보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본 ‘성차별’에 대한 불편한 사항을 말하고 남자보다 여자가 보기 불편할 정도로 보호받는 장면과 대사는 최대한 줄일 수 있게 편집해 달라고 요청하면 어떨까? 라고 발표를 하였다. 반면, SBS의 한 예능 프로그램처럼 남·여가 함께 나와 신나게 달리며 성차별 없이 게임을 하고 남녀 관계없이 벌칙도 받고, 우승자도 가리는 고정관념을 깬 프로그램도 있다. ​온라인상에서 조별 토론을 하면서 `언제나, 어디서나 성 평등을 온(ON, 溫)하다!`라는 이번 강의의 제목이 더욱 깊게 와닿았다. ​

어렸을 때부터 무의식적으로 성차별을 받고 자란다.   ⓒ (출처 : 꿈나무기자단 <언제나 어디서나 성평등을 온(ON, 溫)하다> 화상강의 캡처)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이런 말을 들었다. “여자는 그러는 거 아니야!”, ‘남자가 그러는 거 아니야!” 등등 그리고 6~7살에 여자, 남자 성별이 구분되면서 “남자인데 왜 분홍색 옷을 입어?”, “여자인데 왜 체육을 좋아해?”라는 말도 들어 봤을 것이다. 우리는 이렇게 어렸을 때부터 가족 혹은 친구 사이에서 성차별을 당했을 수도 있다. 아이들이 많이 보는 동화책과 각종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고정관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애니메이션에서는 여자 캐릭터들이 대부분 분홍색을 띠고 있고 ‘꼬마버스 타요’ 만화에서는 남자 캐릭터의 수는 많지만, 여자 캐릭터의 수는 적다는 걸 우리는 알 수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백설공주’,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 공주’ 등은 어떤 일을 하든 항상 얼굴에 진한 화장을 하고, 드레스를 입고 있다. 이런 장면에서는 ‘여자는 항상 예뻐야 해’라는 고정관념을 찾을 수 있다. 위에서 본 동화의 결말은 공주들이 스스로 해결을 하지 못하고, 왕자의 도움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장면이 있다. 이는 ‘여자는 남자의 도움을 받아야 해’, ‘남자는 여자를 도와줘야 해’라는 틀에 박힌 고정관념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고정관념과 편견 없는 인식 변화  ⓒ (출처 : 꿈나무기자단 <언제나 어디서나 성평등을 온(ON, 溫)하다> 화상강의 캡처)


이처럼 우리 생활에서 성차별이 일어나고 있다. 분명한 점은 성 차이가 성차별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는 남자도 치마를 입고 구두를 신으며, 여자도 군화를 신고, 머리를 짧게 자르는 등 다양한 패션과 개성을 존중하고 각자의 고유한 색깔을 존중하며 상관없이 살아가지만, 아직도 많은 곳에서 성차별이 이루어지고 있다. 꿈기자는 오늘 배운 내용을 토대로 앞으로 성차별 당하는 일이 생기지 않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첫 번째, 성 인식의 변화! 두 번째, 다양한 색깔의 성 차이를 누구보다 존중할 것! 세 번째, 나와 다른 성이 있을 뿐이지, 성차별은 있을 수 없다! 주변 사람들에게 성 차이와 성차별의 의미를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널리 알릴 것이다.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통해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많은 부분에서의 성차별을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 이제는 예능 프로그램을 접할 때 나의 마음가짐이 달라졌듯이 이 글을 읽고 있는 많은 사람이 성 차이와 성차별을 뚜렷한 차이를 이해하며, 무의식적으로라도 성차별을 당하지 않는 세상이 빨리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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