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기북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온 교외선은 이용 수요가 저조해 지난 2004년 운행이 중단됐는데요. 경기도가 경기북부 교통편의 증진과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해 교외선 운행재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구영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7080세대에게 추억의 열차로 불리는 교외선. 1963년 최초로 설치된 후 관광과 여객, 화물운송 등 경기북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지만, 지난 2004년 이용 수요가 저조해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고남순 / 양주시 삼상리 “(교외선 중단되고) 버스 한참 2~30분 기다려야 하고 (교외선 운행할 땐) 사람들 많이 왔다 갔다 하니까 아무래도 시골 같은 경우는 (좋았죠)” 경기도가 이렇게 경기북부 교통편의 증진과 수도권 균형발전을 이룰 교외선의 2024년 개통을 위해 고양시와 의정부시, 양주시, 국가철도공단, 그리고 한국철도공사와 손을 잡았습니다. [싱크] 이재명 / 경기도지사 “(경기) 북부의 교통기반시설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낼 것으로 생각됩니다. 좀 더 길게 보면 우리 경기도 순환 철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지난 23일, 고양 능곡에서 양주 장흥을 거쳐 의정부까지 총 32.1㎞ 구간을 동서로 잇는 ‘교외선 운행재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다음달부터 오는 2022년 8월까지 노후 철도시설개량을 위한 실시설계를 시행할 예정. 내년 9월부턴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3년까지 완공한단 계획입니다. [싱크] 이재준 / 고양시장 “교외선이 경기 북부의 또 하나의 희망의 메시지 전달자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싱크] 김한영 /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교외선이 차질 없이 개통되도록 개량 사업을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교외선의 정차역은 의정부와 송추, 장흥을 비롯한 총 6곳. 평일엔 24회, 주말과 휴일엔 16회 운행한단 방침입니다. 경기GTV 구영슬입니다. [자막] 1. 양주시 삼상리 2. [인터뷰] 고남순 / 양주시 삼상리 3. ‘교외선 운행재개 업무협약’ 체결 / 경기도청 (8월23일) 4. [싱크] 이재명 / 경기도지사 5. 2023년까지 완공 계획 6. [싱크] 이재준 / 고양시장 7. [싱크] 김한영 / 국가철도공단이사장 8. 교외선 정차역…의정부 등 6곳 9. 영상취재 : 이효진 , 나인선 , 영상편집 : 김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