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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도 산은 산이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8-25
꿈기자가 추천하는 여름 휴양지, 칠보산 여름 휴양지하면 대부분 시원한 바다나 강을 떠올리지만, 꿈기자는 산을 생각한다. 꿈기자는 산의 사계절이 모두 좋기 때문이다. 그래서 꿈기자가 추천하는 여름 휴양지는 산이다. 꿈기자는 아빠와의 데이트로 가끔 칠보산(수원시 호매실동)에 오르는데, 지난 7월 26일에도 칠보산에 다녀왔다. 꿈기자의 집에서 칠보산까지는 차를 타고 갔다. 칠보산에는 주차할만한 공영주차장이 없기에 용화사 주차장을 이용했다. 평일 오후이고 여름이라 주차 자리도 넉넉했고,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많이 없었다. 사람보다 산에 살고 있는 곤충들이 많이 보였다.
마른 장마로 물이 말라 있는 모습   ⓒ 박주하 기자


산을 오르기 전, 물이 흐르던 곳에 가봤는데 물이 전혀 없었다. 마른 장마로 비가 많이 내리지 않고 계속 되는 불볕더위 때문에 물이 다 말라 있었다. 칠보산을 오르며 물이 흐르는 소리를 듣던 것이 시원했는데 이번엔 물 흐르는 소리를 듣지 못해 아쉬웠다. 그래도 울어대는 매미소리와 울창한 숲이 나뭇가지 터널을 만들어주어 덥지 않았다. 사람들이 많이 없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이라 마스크를 쓰고 산을 올라야 해서 답답했다. 마스크를 벗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다. 일곱 개의 보물이 있는 산, 칠보산 칠보산은 원래는 여덟 개의 보물이 있어 ‘팔보산’으로 불렸는데, 지금은 일곱 개의 보물이 있는 산이라 ‘칠보산’으로 불리고 있다. 1999년에 발견된 수원지명총람에 따르면 칠보산은 처음에 산삼과 맷돌, 잣나무, 황금 수탉, 호랑이, 절, 힘이 센 장사, 금 등 보물 여덟 개가 숨겨져 있어서 팔보산으로 불렸는데 저마다 보물을 찾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어 여덟 개의 보물 중 황금수 탉이 사라져 칠보산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솔직히 꿈기자는 현재는 호랑이도 칠보산에 있지 않으니 육보산이 아닌가 생각된다. 칠보산은 모두 5개의 봉우리가 있으며 6개의 절이 있다. 비교적 평평한 능선이 남북으로 이어져 있고 숲이 우거져 산림욕 및 산책로로 적당하다. 또 작은 습지도 보존되어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산이다. 꿈기자도 가족들과 칠보산을 처음 왔을 때 쉽게 오를수 있는 산이라 좋았다. 산에 오르면 앞이 탁트여 서수원과 화성 그리고 저 멀리 안산까지 볼 수 있다. 꿈기자에게 곤충이 보물이다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개미집, 애벌레, 하늘소, 나방 등 다양한 곤충이 꿈기자에게는 보물이다.   ⓒ 박주하 기자


꿈기자는 칠보산을 오르며 많은 곤충을 봤다. 벌과 벌집, 하늘소와 나비, 나방 등 꿈기자에게는 모두 좋은 추억이다. 곤충을 보는 게 쉼이 된다. 꿈기자에겐 ‘팔보산의 보물이 곤충과 새, 나무들과 버섯과 풀들, 바위와 시원한 바람과 경치(광경)이 아닐까?’ 하는 생각하며 현재의 칠보산을 올랐다.

아주 긴 계단  ⓒ 박주하 기자




계단 중간 정자에서 물을 마시며 쉬고 있다.  ⓒ 박주하 기자


산 정상에 이르기 전 많은 계단이 나오는데 그 고비를 넘기면 큰 바위 몇 개가 있는 전망대가 나타난다. 화성과 작게 안산까지도 보이는 전망대였고, 조금 더 앞에는 팔각정이 있어 쉴 수 있다. 그러나 팔각정은 현재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때문에 출입을 금하고 있다. 주말에는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대가 있었는데, 이 역시 운영하고 있지 않다. 정상에서 먹던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그립다.

수원시 경계 표지판  ⓒ 박주하 기자


칠보산엔 수원시가 인접 도시와 경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의왕시와 용인시, 화성시와 안산시 등의 인접 지역 33곳에 설치한 경계 표시판이 있는 게 이색적이다.

산 정상에서 경치를 보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   ⓒ 박주하 기자


산에 올라 탁트인 아래를 내려보면 기분이 좋다. 앞에 있는 또 다른 전망대에서 경치를 구경하며 쉬다가 휴식을 마친 후 꿈기자는 칠보산을 내려왔다. 여름엔 더운 바람이 불지만, 그래도 여름 산도 산이기에 시원함이 있다. 이열치열이란 말이 있듯 여름에도 오름직한 산에 올라 쉼을 가져보길 추천한다. ※ 본 기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4단계 격상 전) 촬영 및 취재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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