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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급식 유통도 친환경으로!…경기도, 폐비닐 감축방안 추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9-03
경기도는 친환경학교급식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획기적으로 줄여 연간 30t의 이산화탄소(CO₂) 감축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 경기도청


코로나19로 비닐장갑이나 비닐봉지 사용이 크게 늘면서 폐비닐 처리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가 친환경급식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안을 마련해 화제다. 도는 친환경학교급식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획기적으로 줄여 연간 30t의 이산화탄소(CO₂)를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도의 조사에 따르면 도내 친환경학교급식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비닐 발생량은 연간 약 51t에 달한다. 친환경농산물 산지와 물류센터에서 농산물을 포장하고 박스를 고정할 때 일회용 비닐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농산물 포장용 속 비닐로 약 35t, 차량 배송 시 제품 고정용 비닐로 약 16t이 사용되고 버려진다. 이에 경기도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는 최근 환경부서,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생산자단체, 물류업체 등이 모여 폐비닐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감축을 위한 협업 방안을 마련했다. 도는 우선, 고정용 비닐 16t은 일회성 비닐 대신 계속 사용이 가능한 재활용 성분의 그물 형태 포장재로 대체하기로 했다. 그물형태 포장재의 경우 초기 투자비용이 필요하지만, 기존처럼 허리를 숙이고 비닐을 계속 감아 돌릴 필요가 없어 노동 강도가 낮아지고 농산물 선도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경기도는 제품 고정용 비닐을 기존 일회성 비닐 대신 계속 사용이 가능한 재활용 성분의 그물 형태 포장재로 대체하기로 했다.  ⓒ 경기도청


또 포장용 속 비닐 35t은 생분해성 비닐로 대체하거나 재활용하는 방안, 크기를 세분화해 사용량을 최적화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염두에 두고 추가 논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생분해성 비닐의 처리방안이나 비닐 재활용 제품에 대한 친환경학교급식의 순환 사용 등에 대해 환경부서를 중심으로 지속 협의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대책으로 연간 30t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 감축과 함께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는 만큼 경기도형 친환경학교급식이 생산과 유통과정 모두 친환경으로 운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광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사람에게도 친환경적이고, 자연에도 친환경적인 경기도 친환경학교급식이 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며 “환경오염 방지와 탄소 배출 최소화를 위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도내 초·중·고 2,400여 학교 150여만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 학교급식 공급사업’을 2009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의 경우 시·군과 함께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 차액을 보전하기 위해 75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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