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은 아마 ‘두물머리’일 것이다. 자연 속 넓게 조성되어 있는 산책로와 공원, 쉼터, 구경거리 등은 사람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두물머리 외에도 양평군에는 자연을 품은 힐링 장소들이 여럿 있다. 그중 하나인 ‘산음 자연휴양림’은 높은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9갈래의 계곡을 따라 흐르는 맑은 물이 풍부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게다가 수도권에서 차량으로 1시간 30분이라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있다는 점 덕분에 숙박시설을 예약하거나 당일치기 힐링 휴가 장소로 매년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산음 자연휴양림은 내륙 산악림으로 온대 지방의 침엽수와 천연 활엽수가 주를 이루고 있다. 대표적인 수종으로는 잣나무, 낙엽송, 리기다소나무, 자작나무, 상수리나무, 가래나무, 피나무, 물박달나무, 층층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봄에는 화사한 꽃으로, 여름이면 맑고 깨끗한 계곡의 시원함으로, 가을에는 오색의 아름다운 단풍으로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곳이 힐링의 명소로 떠오르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치유의 숲과 숲을 따라 펼쳐져있는 산책 로 때문이다.



먼저 산책로는 매표소와 야영장을 지나 산림문화휴양관에서 시작하는 코스다. 건강증진센터 기준으로 왼쪽 치유의 숲과 2야영장 오른편에 난 치유의 숲을 따라 전체 2㎞ 정도 이어진다. 이외에 건강증진센터 입구의 있는 데크로드는 약 260m로, 잣나무 숲으로 이어져있다. 산책로에는 LOVE 포토존과 생태연못, 소원을 비는 바위, 산음약수터 등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치유의 숲’은 산림청 1호로 지정된 곳이다.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목적으로 조성됐으며,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숲속 내 건강증진센터에는 산림치유지도사가 상주하며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명상과 숲해설, 숲속체조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당일형과 숲속 수련관에서 머무는 1박 2일형, 90분 체험 프로그램형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당일형과 1박2일형은 사전 예약과 기준 인원이 필수적으로 참여해야하며, 90분 체험 프로그램은 따로 예약 없이 오전 10시반이나 오후 2시 반에 맞춰 도착하면 무료로 참여가능하다. 이외에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무목걸이만들기, 나뭇잎탁본손수건, 꽃부채만들기, 개구리만들기 등도 운영하며, 별도의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숙박의 경우 숙박시설 49개, 야영장 43개, 부대시설 2곳으로 이뤄져 있으며 시설물 관련해선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현재 휴양림은 코로나 단계 상승으로 인해 숙박 및 야영, 프로그램 일정 등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 및 숙박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나 전화 문의를 참고하면 된다.



■ 산음 자연휴양림 안내 운영시간(개장): 09:00~18:00 / 숙박시설 이용시: 15:00~12:00 휴무일: 매주 화요일 주소: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고북길 347 입장료: 성인 1,000원 / 청소년 600원 / 어린이 300원 (숙박시설 이용료 별도) 홈페이지: https://www.foresttrip.go.kr/indvz/main.do?hmpgId=0103 http://cafe.naver.com/saneumhealing 문의전화: 1588-3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