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심규순, 더민주)는 27일 경기도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지방자치법 개정에 대한 지방정부의 대응’과 ‘경기도 비정규직 공정수당’을 주제로 정책연구토론회를 열었다. ⓒ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심규순, 더민주)가 경기연구원과 함께 ‘지방자치법 개정에 대한 지방정부의 대응’과 ‘경기도 비정규직 공정수당’을 주제로 정책연구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27일 경기도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제안 연구의 토론 및 경기연구원 연구 성과에 대해 공유하고, 양 기관의 소통을 통한 연구 내실화를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심규순 위원장(더민주, 안양4), 이필근 부위원장(더민주, 수원3), 이종인 부위원장(더민주, 양평2), 원미정 의원(더민주,안산8), 김강식 의원(더민주, 수원10), 김달수 의원(더민주, 고양10)이 참석했다.
경기연구원에서는 송미영 연구부원장, 봉인식 연구기획본부장, 이수진 연구기획부장, 김정훈 전략정책부장 및 관련 연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심규순 위원장은 “오늘 토론회가 경기연구원과 소통하는 기회가 되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히며 “관심 있게 지켜보던 연구과제인 만큼 주의 깊게 듣고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이용환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따른 지방정부 대응전략’을 주제로 지방자치법 전면개정 의의와 분야별 주요 개정내용에 대해 살펴보고, 지방자치 전환 및 확대에 따른 기관구성 다양화 쟁점과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인 김을식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도 비정규직 공정수당’을 주제로 외국사례 및 선행 연구를 설명했다.
아울러 고용 불안정 보상제도 도입의 필요성과 재원 조달 방안을 분석, 모범고용주의 역할을 강화하여 ‘동일 가치 노동, 동일 가치 임금’으로 전환하는 정책에 대해 제언했다.
발제 후에는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경기연구원 참석자들이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따른 여러 분야의 문제점과 논의가 필요한 부분을 이야기하고, 경기도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불안정성 개선을 위한 다양하고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심규순 위원장은 “앞으로도 주요 현안에 관한 연구 성과에 대해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가져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