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5월 31(금)일부터 6월 2일(일)까지 화성시 전곡항 일원에서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를 개최했다. 기자는 마지막 날 방문하여 축제를 즐겼다. 축제는 5월 31(금)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이 올랐다. 가수 송가인의 무대와 해양 경찰 관현악단 등의 무대가 있었다. 축제 동안 바람의 사신단 댄스 퍼포먼스와 뱃놀이 EDM, 버스킹 및 거리 공연, 가수 노라조 공연 등이 진행됐다. 메인 프로그램 외에도 창작배 레이싱 대회, 배 끌기 대회, 로잉머신 대회, 뱃놀이 라디오, 독살 체험, 마린 플로깅, 뱃놀이 아트존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관람객을 맞았다.

해적들의 거리 공연을 구경했는데 여러 묘기를 선보였다. 키다리 아저씨가 나오기도 하고, 큰 주황색 풍선을 머리에 쓰고 공연을 하기도 했다. 풍선도 불어 선물해 주니, 선물을 받은 어린이의 표정이 매우 밝았다. 마지막을 장식한 버블쇼는 화려했고,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즐거운 공연이었다. 공연이 끝난 후, 풍류단의 항해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해적들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퍼레이드를 함께했다. 기자도 퍼레이드에 합류했다.



화성시의 소상공인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화성시에서 나오는 특산물을 이용한 음식을 시식하며 홍보하거나 판매하는 부스들이 많았다. 기자도 간식을 사서 먹으며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둘러봤다.



다양한 체험 활동이 있었다. 나만의 비치백 만들기와 사격 체험, 소방훈련 체험, 경찰 제복 체험 등이 있었다. 모두 무료로 해볼 수 있었다. 비치백 만들기 체험은 스티커로 꾸미거나 도안을 대고 그림을 그릴 수도 있고, 자유 그림을 그려 꾸밀 수도 있다. 어린이들은 소방 훈련을 받기도 하였다.



화성시청 펜싱 선수단이 직접 나와 스포츠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TV에서만 보던 펜싱 경기를 친구, 가족과 함께 직접 배워 보았다. 기자도 동생과 함께 펜싱을 했는데, 생각보다 점수 내기가 어려웠다.



물놀이장도 운영하여 많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겼다. 물놀이터와 대형 슬라이드가 마련되었고, 물놀이 하는 시간과 수질 관리하는 시간이 잘 지켜졌다. 낚시 체험 프로그램도 있고 쉽게 타보기 힘든 요트나 보트 승선 프로그램도 마련돼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었다.



올해 열린 ‘화성 뱃놀이 축제’는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바다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서 진행된 것이라고 한다. ‘바다의 날’은 바다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화성 뱃놀이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은 바다와 관련된 여러 가지 체험을 즐기며 바다의 소중함을 느껴 볼 수 있었다. 매년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 ‘화성 뱃놀이 축제’를 내년에는 함께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