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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불교문화 대표하는 회암사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6-07
양주 ‘회암사지’에서 왕실축제와 여러 가지 체험행사가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렸다.   ⓒ 권아연 기자


지난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양주 ‘회암사지’에서 왕실축제와 여러 가지 체험행사가 열렸다. 기자는 축제 마지막 날인 12일 방문했다. 조선시대 불교문화를 대표하던 회암사지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주요 행사인 ‘왕실축제’에는 태조 이성계 어가행렬과 K-한국 패션쇼, 저잣거리 체험 등 회암사지만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마련됐다.

양주 회암사지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물   ⓒ 권아연 기자


양주 회암사지는 고려 말부터 조선 전기 최대 왕실사찰인 ‘회암사’가 있던 곳으로, 1997년부터 진행된 발굴조사를 통해 그 규모와 실체가 드러났다. 회암사는 총 8개의 단지로 이뤄져 다양한 성격의 건물로 조성되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왕사 무학이 머물렀고, 태조 이성계를 비롯해 효령대군, 정희왕후, 문정왕후 등 왕실 인물들의 대대적인 후원으로 융성하였으나 16세기 말 폐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양주 회암사지는 14세기 동아시아에 만개했던 불교 선종 문화의 번영과 수행 전통, 사원의 공간 구성 체계를 보여주는 고고유산으로, 고유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2022년 세계유산잠정목록에 선정된 우리나라의 중요한 유산이다. 회암사지에 관련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 있어 회암사지에서 출토된 유물 및 전시를 볼 수 있다. 당시 왕실과 불교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축제 현장   ⓒ 권아연 기자


왕실 행사로는 무형문화유산공연, 전통무예공연, 저잣거리 공연을 볼 수 있었는데 그 중 무형유산인 ‘양주별산대놀이’가 인상깊었다. 중부지방 탈춤을 대표하는 놀이로서 귀여운 탈을 쓰고 공연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았다. 여러 가지 체험 부스 중 ‘왕실매듭공방’에서 전통 문양의 매듭열쇠고리를 만들어 보기도 하고, 저잣거리에서 하는 떡방아 체험, 투호 던지기, 윷놀이 등 가족과 즐거운 체험도 할 수 있었다. 이곳저곳 구경하고 체험을 해보다가 더운 날씨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는 부스에서는 안전한 수돗물 아리수는 식수로도 적합하다고 생수를 나눠주었다. 행사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활기차고 시끌벅적했다. 넓게 펼쳐진 잔디 위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피크닉을 즐기기도 했다. 맛있는 먹거리와 양주 특산물도 판매해서 행사에 참여하기 좋았다. 회암사지 왕실행사는 매년 열리는 만큼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다면 내년 행사에 방문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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