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열어 보니 집 앞에 택배가 도착했다. 택배 상자 속에는 경기곤충페스티벌 곤충체험 중 하나인 장수풍뎅이 키우기 사육세트가 있었다.
택배 상자의 모습 ⓒ 김가현 기자
장수풍뎅이 키우기 사육세트 구성품에는 곤충젤리, 먹이구, 놀이목 2개, 발효톱밥 1봉지, 영양톱밥 2봉지, 곤충 책자와 장수풍뎅이 암수 한 쌍이 있었다.
장수풍뎅이 키우기 사육세트의 구성품 모습 ⓒ 김가현 기자
발효톱밥 1봉지와 영양톱밥 2봉지를 사육케이스에 넣는 모습 ⓒ 김가현 기자
가장 처음으로 할 것은 발효톱밥 1봉지를 사육케이스에 넣는 것이다. 발호톱밥을 넣고 손으로 꾹꾹 눌러 준다. 두 번째 할 일은 잘 누른 발효톱밥 위에 영양톱밥 2봉지를 넣고 손으로 잘 눌러주는 것이다. 장수풍뎅이는 흙의 밀도가 높을 때 산란을 더 잘할 수 있다고 한다.
놀이목 2개와 곤충젤리를 넣은 먹이구 1개를 톱밥 위에 놓은 모습 ⓒ 김가현 기자
다음으로는 놀이목과 먹이구를 설치한다. 놀이목과 먹이구를 톱밥 위에 설치한 뒤, 먹이구 안에는 곤충젤리를 넣는다. 이때 젤리는 모두 열지 말고 칼로 열십자로〔十〕 잘라서 넣는 것이 좋다.
주의사항에는 3가지가 있다. 첫 번째, 사육통을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두 번째, 24~26℃가 최적 온도이다. 세 번째, 사육동안 톱밥의 윗면이 마르면 분무기로 8~10회 내외로 물을 뿌려준다.
장수풍뎅이의 집이 완성된 모습 ⓒ 김가현 기자
꿈기자는 장수풍뎅이 사육키트에 리본과 장수풍뎅이 그림으로 장수풍뎅이 사육케이스를 꾸며 주었다. 앞으로 장수풍뎅이의 모습을 잘 관찰하고 관심을 가져서 오랫동안 건강하게 키워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