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착한소비’는 공정무역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공정무역이란 무엇일까요? 공정무역이란 제3세계 국가 생산자들에게 정당한 가격을 지급하고 이들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돕는 무역형태입니다. 저개발국 생산자와 노동자가 상생하는 공정무역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달 29일 경기도 구리시에서 ‘2021 경기도 공정무역 2주간 축제(포트나잇, FortNight)’이 개최되었습니다.

과거 1997년 유럽에서는 시민단체와 비정부 기구(NGO) 등이 공정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14일간의 캠페인 ‘포트나잇(FortNight)’을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올해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포트나잇은 구리를 중심으로 수원, 고양, 성남, 부천, 안산, 화성, 안양, 평택, 시흥, 김포, 광명, 하남, 안성, 의왕 총 15개 도시에서 행사에 참여합니다. 이번 행사는 ‘공정무역, 기후위기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2주간 공정무역의 의의 등을 집중적으로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경기도청 유튜브와 경기도 소셜방송 라이브 경기를 통해 포트나잇 개막식이 개최되었습니다.



개막식에서는 ▲공정무역도시·기관 인증 ▲공정무역 유공자 표창 ▲15개 시·군 공정무역 실천 선언 ▲북 콘서트 등을 진행하며 포트나잇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올해 포트나잇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15개 시에서 소규모 인원이 모여 공정무역 제품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 워크숍, 공정무역 강연, 시민축제 등 지역별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포트나잇’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포트나잇 개막도시인 구리시에 위치한 장자호수생태공원 야외공연장 일대에서는 2주간 ‘우리동네 포트나잇’ 일정 및 공정무역 관련 홍보가 전시됩니다. 우리동네 포트나잇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프로그램과 일정은 ‘2021 경기 공정무역 포트나잇 캠페인 홈페이지’(fortnightkfto2021.org)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