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고양꿈돌이 축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지난 10월 16일, 경기도 고양시 초, 중,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축제는 유튜브 외에도 메타버스, 줌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함께 누리는 지구, 지키는 생태’로 환경과 관련된 강의와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전문가들이 줌으로 강의를 한 ‘꿈돌이 포럼’에서는 기후위기, 인공지능 적정기술, 환경수업 사례라는 세 가지 주제를 다뤘다.
꿈돌이 포럼을 시작하며 이재준 고양시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왼쪽) 꿈돌이 축제 내 메타버스 화면 캡처 ⓒ 이서연 기자
10시부터는 이상호 (주)만드로 대표가 3D 프린팅 전자의수 제작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AI와 로봇 기술을 강의했다. 11시에는 이정모 과천 국립과학관 관장이 기후 위기와 인류 대멸종의 시대에 대해, 12시에는 방경란, 이경탁 선생님이 환경수업 사례를 나누었다. 환경수업 사례에는 일회용품 상요 자제와 친환경 제품에 관심을 두는 등 우리가 생활 속에서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방법과 기후위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꿈돌이 포럼이 끝난 뒤에는 메타버스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부스와 이벤트가 진행됐다. 창의마을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부스를 사전에 신청하여 받은 10,000원~20,000원 상당의 준비물 꾸러미를 가지고 영상을 보며 환경과 관련된 여러 가지를 만들 수 있었다. 체험부스에는 ‘친환경 물병 오호 만들기’, ‘제로웨이스트 고체 샴푸 만들기’, ‘스칸디아모스 액자 만들기’ 등 환경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마련했다.
또한 메타버스에서는 ‘미로탈출’, ‘꿈돌이 퀴즈’, ‘꿈돌이를 찾아라’, 후기 응모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고, 성공 시 편의점 상품권을 증정했다. ‘제26회 고양꿈돌이 과학융합-환경 페스티벌’을 통해 과학과 환경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우리 힘으로 환경을 지키기 위해 아주 작은 노력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경기도가 청소년들을 위해 이런 축제를 더 개최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