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희 기자] 코로나 이후 달라진 생활 방식에 따라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져 가는 이때, 위드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새롭게 변화한 `제24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 G-RAIR KOREA 2021`이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10월 28일부터 30일 토요일까지 500개 기업 및 60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되었습니다.



올해는 `Hello Goods! Hello G-FAIR!`라는 슬로건으로 한발 앞선 유통 및 소비트렌드를 제시하여 다양한 제품 전시와 이색적인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전시되었습니다. 집스타그램, 1Conomy(혼술/혼밥/혼영/혼행/혼라이프), 홈트레이닝 등의 기획관을 주제별로 꾸며서 새롭게 선보였다고 하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함께 전시장을 둘러보실까요?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안전한 전시장 운영을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되겠죠? 킨텍스 입장 방법 3가지! QR코드, 수기 출입명부작성, 안심콜 중 한 가지를 이용하면 됩니다. 또한, 발열 체크 후 비닐장갑을 착용해야 했는데요. `마스크 및 비닐장갑 미착용 시 퇴장 조치되오니 양해바랍니다`란 문구가 적혀 있어 나름 안심하며 킨텍스 내부로 들어섰습니다. 전시회 입장 전 등록신청서와 코로나19 자가 문진표를 작성한 후, 등록 데스크에서 스캔하여 입장 팔찌 또는 네임텍을 수령 받았습니다. 착용한 팔찌나 네임택 하단의 QR코드 스캔으로 간편 출입등록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우수한 기술이 담긴 다양하고 새로운 제품을 만나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내부에 체류하고 있는 인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는데요. 또한, 입구에서 응모권 행사도 함께하고 있어서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응모권 이벤트로는 5곳의 핫플 장소를 찾아 사진을 찍고 스탬프 5개를 모으면 선물도 받을 수 있었는데요. 그 외에도 전시 기간 중 매일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되는 등 입구뿐만 아니라 행사장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응모권 행사는 잠시 뒤로하고 전시장부터 우선 둘러보았는데요. 저마다의 특징이 돋보이는 여러 우수 제품이 너무나 신기하여 한동안 이리저리 전시장을 돌아다녔던 것 같아요. 제품의 아이디어에 놀라고 쓰임새에 놀라 상품을 찜해놓고 구경하느라 바삐 움직였습니다.



중앙에 자리한 참가기업 제품의 주제별 특별 기획관(집스타그램, 1Conomy, 펜션관, ESG, Hello Lounge(Hello Stage, On-Air Studio)에는 제품 설명은 물론 온라인마켓을 위한 쇼핑 라이브 체험도 진행되었습니다. 생활용품, 건강용품, 주방용품, 뷰티용품, 식품 등 참가기업 제품이 주제별로 다양하게 꾸며져 한눈에 제품을 볼 수 있는데요. 마음에 들거나 관심 가는 용품이 있을 경우, 해당 부스 앞에 있는 배치 번호를 보고 찾아가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고 하여 눈에 들어오는 제품 부스로 한번 찾아가 보기도 했습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넘치는 특색있는 제품들을 만나다!



꿉꿉했던 마스크에 민트향 싱글벙글 패치 하나만 붙여주면 상쾌해진답니다! 모양도 아기자기해서 저도 모르게 바로 찜해버렸네요. 그런데 조금 놀라운 사실은 이 패치가 공산품이 아닌 화장품 제품으로 대한화장품협회에 등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전시회에 와서 이렇게 좋은 상품도 알아가고 유용한 제품도 얻어서 그야말로 일석이조였어요. 미니어처 스토리에요. 우드의 감성과 아트의 만남! 수출유망목재제품 발굴대회에서 무려 동상을 수상한 친환경 한국 제품입니다. 어린 날 인형의 집을 만들고 인형의 집에서 살고 싶던 동심이 떠올라 발길을 멈추고 감상했습니다.



해충이 기피하는 식물인 메리골드를 키워 그 염료로 천을 염색하여 피부 염증을 일으키지 않는 이로운 섬유를 만든다는 작가님! 팥이 들어 있어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따뜻해지는 따끈이 손난로, 퀼트 인형 등등 생활에 필요한 용품과 인테리어 소품들을 보며 `바늘이 천을 콕 찌를 때` 섬유공예 작가님의 퀼트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기업인 (주)마이제이디 나눔기업은 귀와 날개가 움직이는 기능성 작동 가방, 로보트태권브이 김청기 감독과 조선민화 이규완 님의 작품으로 굿즈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건 새터민 대학생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복지관 물품 후원, 저소득 아동 방과 후 공부방 간식 후원, 독거노인 지원 등 소박하지만 지역사회 공동체 후원과 지원을 한다기에 저절로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여러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시장과 유통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해외 바이어와의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 국내 유통 MD와의 구매상담회, 글로벌 E-commerce 입점 상담회 등의 비즈니스 상담회도 진행되고 있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한민국 우수기술이 더욱 널리 알려지길 바라보았습니다.



출구 쪽에서 관람객 만족도 조사 작성 후, 손목 팔찌를 스캔하고 전시회에서 나올 수 있었는데요. 관람 인원이 약 3,500명 내외로 제한되어 있어서 비록 전시회 관람을 다 마치고 나왔지만,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아래 행사가 운영되고 있음에 한 번 더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 등록 후 출구 전용 게이트로 나가니 야외에 아름답게 물든 단풍나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국내 상품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 것 같아 코로나19로 움츠리고 우울했던 마음이 저절로 힐링 받는 시간이었는데요. 전시회 내부의 흥미로운 체험 공간과 알찬 이벤트에 참여하며 너무도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대한민국의 기발한 아이디어 우수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시회가 앞으로도 더욱 발전되어서 더 새로운 기업들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1 경기도민기자단 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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