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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한강변 군(軍) 철책 철거사업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11-16
김포 한강변이 반세기 만에 새롭게 바뀐다. ‘김포 한강 군(軍) 철책 철거’를 통하여 접근이 어려웠던 김포 한강변이 지역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운데)가 올해 11월 10일 오후 김포 누산리 포구에서 김포시 주최로 열린 ‘김포 한강 군(軍) 철책 철거 기념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철책 철거 의식을 하고 있다.  ⓒ 경기도청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지난 11월 10일 오후 김포 누산리 포구에서 김포시 주최로 열린 ‘김포 한강 군(軍) 철책 철거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접경지역 도민 삶의 질 증진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한규 부지사는 “이번 철책 철거는 접경지역 김포가 갈등과 긴장의 땅이 아닌, 평화와 희망의 땅으로 한걸음 도약하는 계기”라며 “안보와 평화가 공존하고,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접경지 도민의 삶의 질을 증진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도록 경기도에서도 적극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50년 넘게 설치돼 있던 김포 한강변 군 철책 철거의 시작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 날 행사는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정하영 김포시장, 김주영 국회의원, 박상혁 국회의원, 심민자 ‧ 채신덕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 김포 한강변 군(軍) 철책 철거사업…1·2단계 경계 철책 철거, 시민공간 조성 등 지역민에게 환원

‘김포 한강 군(軍) 철책 철거사업’ 현장 사진 및 조성계획도.   ⓒ 경기도청


‘김포 한강변 군(軍) 철책 철거사업’은 김포시가 군(軍)과 협력해 관내 한강변과 해안가(염하 일원)에 설치된 경계 철책을 1·2단계로 철거하고, 시민공간을 만들어 지역민들에게 환원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49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올해 7월 착공해 내년 5월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한강변은 일산대교부터 전류리 포구까지 8.7㎞, 염하 일원은 초지대교부터 김포-인천시 경계까지 6.6㎞를 각각 철거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구간은 군 경계 철책이 이중으로 설치돼 반세기가 넘게 민간인들의 출입이 통제돼왔다. 이로 인해 김포지역은 한강 인접 지자체 중 유일하게 도민들이 한강을 접할 수 없는 곳이었다. 군 철책을 철거하는 대신, 감시 카메라 등 군용 첨단 장비를 중점 설치함으로써, 감시체계 등 안보역량에 지장이 없는 범위 하에서 해당 구간을 정비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김포시는 기존 군 순찰로를 자전거도로나 시민 산책로로 조성한다. 아울러, 일부 구간의 철책을 존치해 시민과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공공예술 계획을 추진해 평화를 염원하는 휴식 및 예술 공간을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 한강 경계철책 철거사업 추진 배경 ‘한강 경계철책 철거사업’은 한강에 인접된 지자체 중 김포시만이 유일하게 군 철책으로 인해 시민들이 한강을 접할 수 없는 실정으로, 철책 철거는 김포시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또, 제19대 대선공약 중 하나인 국방개혁 추진과제를 근거로 국방부에서 국방개혁2.0을 발표하게 됐다. 특히 국방개혁2.0 계획에는 군 병력 감축을 위한 인력위주의 경계철책 감시체계를 철책 철거 후 첨단장비 중심의 감시체계로 전환 계획한다는 요지이다. 또한, 국방부에서 2020년 12월 철책 경계를 대신할 과학화 감시 장비를 설치한 가운데, 김포시는 2021년 1월부터 6개월간 수십 차례의 실무협의를 통해 군(육군 17사단, 해병 2사단)과 최종 합의했다. 이에 전국 169km의 철책 철거 대상(17개 지자체) 중 김포시가 전국 최초로 철책 철거 및 지역복원사업을 시행하게 되어 관심을 모은다. ■ 기대 효과는?

‘김포 한강 군(軍) 철책 철거사업’의 일환으로 수거된 철책의 활용방안.  ⓒ 경기도청


분단의 상징인 철책을 걷어냄으로써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에 기여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철책을 활용한 상징조형물 제작 및 예술공간 조성, 공공예술 계획 등을 통한 평화 염원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철책 철거를 통해 김포시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한강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줄 수 있는 계기 마련에 큰 의미를 둔다. 이 가운데 50여 년간 군 통제구역이었던 군 순찰로를 시민들에게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로 제공한다.

‘김포 한강 군(軍) 철책 철거사업’ 둘레길 공간계획도.  ⓒ 경기도청


마지막으로, 이 사업을 통하여 기존 평화누리길과 경인아라뱃길을 연결하여 김포뿐만 아니라, 인근 인천 구간의 뱃길까지를 포함한 둘레길 조성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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