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기도가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기업인 ASML 클러스터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ASML은 화성 동탄에 2천400억 원을 들여 부품 재제조시설과 교육센터, 연구소 등을 한데 모은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창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84년 네덜란드 벨트호벤에서 30여 명으로 시작한 ASML 전 세계 16개국 직원 수는 3만여 명으로 늘어났고 연간 매출은 19조 원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장비회사로 성장했습니다. ASML이 화성 동탄에 첨단 극자외선 클러스터를 조성합니다. 부품 재제조 시설과 교육센터, 체험관 등이 한데 모인 클러스터 조성에 2천400억 원을 투자하는 통 큰 결정을 내린 겁니다. [녹취] 피터 베닝크 / ASML 회장 “ASML은 단지 고객사의 투자 계획과 제품 개발 계획을 지원하는 것뿐만 아닌 산업계에서의 ASML의 책무와 ASML의 임직원과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지역의 커뮤니티와의 협력도 유지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번 투자로 부품을 선순환할 수 있는 재제조사업이 확대됩니다. 또 교육센터를 통한 반도체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이 기대됩니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화성시는 행정 지원은 물론 산학 연계와 소부장 국산화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오병권 /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뛰어난 기술력을 갖고 있는 경기도 내 소부장 관련된 중소기업과 협업이 더더욱 많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여러 제조업체들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뿌리를 튼튼히 할 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동탄2 도시지원시설 용지 1만6천㎡ 부지에 조성되는 클러스터는 오는 2024년 준공 예정 1천5백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ASML은 교육센터 운영을 확대해 활발한 교육과 연구지원 활동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자막] 1.경기도-ASML-화성시 투자협약/ASML코리아(11월18일) 2.반도체 장비부품 재제조, 교육센터, 체험관 등 3.피터 베닝크 / ASML 회장 4.부품 선순환 ‘재제조사업’ 확대 5.지역사회와 동반 성장 기대 6.오병권 /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7.영상취재 : 김현우 류민호, 영상편집 : 강윤식, 화면제공 : AS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