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계속해서 진행되면서 우리 일상에서는 다양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많은 학생들이 등교가 제한되어 학습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도내 초중고학생들을 위해 교육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였습니다. 교육재난지원금이란 코로나19 방역상황 때문에 정상적인 등교 수업을 받지 못한 초중고 학생들을 위해 각 지방정부가 사용하지 못한 학교 무상급식 예산을 활용해 현금 또는 현물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하지만 도내 만 7~18세 학교 밖 청소년 약 12만명은 학교에 소속되어있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원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10월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안’을 공포하고 제도적인 지급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도내 학교 밖 청소년 약 12만명에게 별도로 1인당 5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합니다. 경기도 교육재난지원금은 11월 12일을 기준으로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된 만 7세에서 18세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초, 중등 교육법 제2조 제1호부터 제4호까지 해당하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 방송통신 중학교, 방송통신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또는 휴학중인 학생과 초, 중등 교육법 제2조 제5호에 해당하는 각종학교(외국인학교, 인가 받은 대안학교 등)에 재학 중인 학생은 제외됩니다. 11월 15일부터 12월 10일까지 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방문 접수하거나 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전자우편이나 팩스로 신청하면 됩니다. 이메일 또는 팩스로 신청할 때에는 반드시 접수처에 접수되었는지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가 다른 경우 주소지가 아니라 실제 거주지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대상이 아닌 만 14세 미만일 경우에는 본인이 아닌 부모 등 법정대리인을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으며, 만 14세 이상인 경우 본인 또는 법정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본인 신청시 지원금 신청서 1부, 주민등록등본 1부, 통장사본 1부 (청소년 또는 보호자)와 본인확인을 위한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청소년증)이 필요합니다. 보호자가 신청할 때는 위 내용에서 주민등록등본으로 가족관계 확인이 안되는 경우나 보호자 통장 계좌로 지급 신청하는 경우에는 가족관계증명서 1부가 필요합니다. 1인당 5만원의 지원액은 본인 또는 보호자 계좌로 직접 지급됩니다. 신청이 보다 편리해지기 위해 학교 밖 청소년인지 여부는 따로 증빙서류를 받지 않고, 경기도 교육청을 통해 도가 직접 확인합니다. 지급 대상자가 확인되면 시․군 센터에서 신청자의 휴대전화 문자로 지급 여부를 안내하며 11월 말부터 12월까지 지원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합니다. 추가적으로 경기도에는 현재 31곳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운영 중이며 학교 밖 청소년에게 자립, 복지, 멘토링, 정신건강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도 교육의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올해 학교 밖 청소년에게 20만~25만원을 지원하는 자립지원수당을 신설하는 등 경기도에서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의 사항은 경기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031-8064-1519) 또는 가까운 지역의 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연락하면 됩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모든 청소년들이 충분한 교육의 기회를 받고 많은 것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