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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궁금증, ‘Q&A’로 알아보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12-06
12월 6일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전일 대비 12명(해외유입 2명·지역감염 10명) 늘어 누적 24명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도청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와 함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전염력이 이전 변이 바이러스보다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상회복을 중단하는 특별방역대책이 시행됐다. 지난달 9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처음 보고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Omicron)은 3주 만에 유럽과 아시아를 넘어 북미에 상륙했다. 유례없는 확산 속도에 세계 각국은 입국 금지 조치를 하며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다. 12월 6일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전일 대비 12명(해외유입 2명·지역감염 10명) 늘어 누적 24명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은 강하지만 감염자 대부분은 경미한 증상을 보였다. 특히 감염자의 다수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백신이 최선의 예방책이 될 것”이라며 백신 접종과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자칫 5차 대유행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오미크론에 대한 궁금증을 Q&A 형식으로 알아본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라도 현재로서는 백신이 가장 강력한 효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도청


■ 왜 ‘오미크론’으로 불리게 됐나
세계보건기구(WHO)는 바이러스의 변이가 발견될 때마다 알파, 베타, 감마 등 그리스 알파벳 순서대로 이름을 짓고 있다. 이번 변이의 경우 13번째 발견된 변이라 그리스 알파벳 13번째 글자인 ‘뉴(ν)’ 변이로 불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례적으로 WHO는 13번째 ‘뉴’와 14번째 글자인 ‘크시(ξ)’를 건너뛰고 15번째 글자인 ‘오미크론(ο)’을 사용했다.
■ 오미크론은 언제, 어디서 처음 발견됐나
WHO는 11월 24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로부터 처음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남아공은 11월 9일 수집된 검체를 가지고 약 2주 동안 분석한 결과 11월 24일 최종 변이로 확인했다. 다만 이런 결과는 ‘최초 감염’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 정확한 기원과 관련해선 WHO의 추가 조사가 이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오미크론의 증상은 어떠한가?
생물의학 정보를 분석하는 미국 케임브리지 소재 연구원이 오미크론 염기서열을 분석한 예비 연구 결과, 오미크론에서 감기 바이러스에 존재하는 유전자 코드 조각이 발견됐다. 해당 연구진은 오미크론이 감기처럼 더 쉽게 퍼지고 가벼운 증상만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오미크론 존재를 처음 알린 남아공 의사 안젤리크 쿠체 박사는 감염자들이 피로감을 주로 호소했지만, 증상은 가벼웠고 미각이나 후각 상실은 없었다고 밝혔다. 또 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는 40대 목사 부부는 “설사를 했고 후각과 미각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근육통 없이 감기처럼 두통만 느꼈다”고 말했다.
■ 오미크론의 전파력은 얼마나 빠른가?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대면 접촉 없이 공기를 통해 감염될 수 있으며, 같은 시간 내에 델타 변이보다 최대 6배의 사람들을 감염시킬 수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오미크론은 처음 보고된 지 약 열흘 만에 최소 40개국으로 전파됐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일일 확진자 수가 1만6,000여 명을 기록해 최초 보고인 지난달 25일보다 7배 가까이 증가할 정도로 전파력이 높았다.
■ 백신 접종 오미크론에도 효과 있을까?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우 5세 미만 유아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아 입원율이 급상승했다. 이 연령대 아이들은 이전에는 코로나19에 심하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오미크론 유행 후 5세 이하가 60세 이상 다음으로 많은 상황인데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백신 접종 대상자가 아닌 데다, 이들 부모 대부분이 접종받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변이 바이러스라도 현재로서는 백신이 가장 강력한 효과를 보여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WHO도 오미크론이 실제로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 파악하려면 2주 정도 시간이 걸린다며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아공의 코로나19내각자문위원인 이안 샌느 박사는 아직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샘플이 적기는 하나, 백신을 맞은 사람 중에서 돌파감염된 비율이 비교적 높다고 봤다. 하지만, 그는 입원한 환자의 다수는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임을 지적하며, 백신이 여전히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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