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기쁨이야! 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행복이야~~" ​아이유 `가을 아침` 노래를 흥얼거리며 멋진 가을 풍경을 눈에 담고 두 발로 걸어보며 건강도 지킬 수 있는 경기 둘레길을 소개하려 합니다. 경기 둘레길은 경기도의 외곽을 따라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문화·생태자원을 경험할 수 있는 걷기 여행길입니다. 총 길이 860km의 순환둘레길로 경기도와 15개 시·군이 협력하여 조성한 사람과 문화, 자연이 함께하는 길입니다. 둘레길은 총 60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고, 길의 특징을 담아 평화누리길, 숲길, 물길, 갯길로 나뉘며 4개의 귀여운 캐릭터 누리, 누비, 아라, 연두와 함께 4개의 권역으로 나눠집니다. 둘레길에 대한 정보 및 스탬프 위치는 경기 둘레길 누리집(https://www.gg.go.kr/dulegil/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꿈기자는 그중 경기 갯길 시흥53코스를 도전해 보았습니다. 총 15.8km 3시간 50분 매우 쉬움 코스였습니다. 시흥 배곧 한울공원-월곶포구-방산대교-시흥연꽃테마파크까지가 코스입니다. 53코스의 시작은 배곧 한울공원부터 시작됩니다. 한울공원은 평소에도 가족들과 함께 자주 걸었던 곳이라 더 친근했습니다. 바다 건너 송도도 볼 수 있고 바닷길을 따라 걷다 보면 힐링되는 느낌이 듭니다. 게다가 노을 맛집이라 평소에도 사람들이 많이 즐겨찾는 명소입니다.

경기 둘레길을 즐길 수 있는 또 한 가지 방법!! 바로 스탬프를 찍으며 인증하는 것입니다. 둘레길 각 코스 시작점 인근에는 스탬프함이 있습니다. 스템프 함에는 해당 코스의 종점 스탬프와 다음 코스의 시작점 스탬프가 같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코스의 노선도와 주요 지역 자원, 광광안내소 및 편의시설 정보가 담겨 있는 종합안내판도 있어 편리합니다.



누리집에서 경기 둘레길 안내책자를 다운로드할 수 있고 카카오톡에서 ‘경기둘레길’ 채널을 추가하면 다양한 정보와 혜택을 실시간 메시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스탬프북과 안내책자도 신청하면 받을 수 있지만 현재 재고소진으로 인해 신청을 받고 있고 3개월 정도 뒤 우편물 수령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을을 상징하는 갈대밭도 지나고 바닷길을 따라 걷다 보니 겨울이 성큼 다가와서 그런지 벌써 해가 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멋진 노을도 구경했습니다.



따뜻한 옷차림으로 무장하고 차가운 겨울 바람을 느끼며 걸어보는 겨울 둘레길도 기대가 됩니다. ※ 본 기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4단계 격상 전) 촬영 및 취재한 것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