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뜻깊은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가볼 만한 경기도에 있는 다양한 호국보훈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호국보훈의 정신을 되새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대한민국 곳곳에 자리한 호국보훈 여행지는 그날의 기억을 되살리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 중에서도 김포에 위치한 함상공원과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이 두 곳은 각각의 독특한 역사적 배경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김포 함상공원 김포함상공원은 1944년에 전차상륙함(LST)으로 건조되어서 2006년까지 대한민국 해군 소속으로 활동했던 군함인 운봉함을 전시관으로 개조하여 만든 수도권 최초의 안보의식 체험장 함상공원입니다. 2006년 운봉함이 해군에서 공식 퇴역하고 해군본부에서 김포시에 운봉함을 기증하게 되면서 현재는 김포시가 관리하고 있는데요. 말 그대로 운봉함을 전시장으로 개조하였기 때문에 민간인들이 처음으로 해군 군함 내부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장입니다. 또한 다양한 볼거리와 안보체험 등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문화관광해설사가 있어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영상관, 선실재현공간, 한국전쟁 홍보관, 한주호 준위 추모관 등을 보다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상갑판을 지나 조타실, 전탐실을 올라가면 군인들이 생활하던 공간이 있고 이 공간을 통해 간접적으로 해군의 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운봉함의 가장 꼭대기인 함교에 올라서면 서해바다의 정취를 눈앞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김포 함상공원은 설과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개방되어 있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습니다. 공원을 방문하면서 대한민국 해군의 역사와 호국보훈의 정신을 다시금 되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주소 : 김포시 대곶면 대명항1로 110-36 ▴이용시간 : 하절기(3월~10월) 09:00 ~ 19:00 / 동절기(11월~2월) 09:00 ~ 18:00 ▴입장료 : 어른 3,000원 / 청소년·군인 2,000원 / 어린이 1,000원 ▴누리집: https://www.guc.or.kr/facility/park_marinepark.php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한반도 유일 남·북 공동이용수역(Free-zone)에 위치하여 평화와 화합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장소이자 단절된 역사와 문화를 잇기 위해 흐르는 조강과 같이 한강하구의 평화의지를 잇는 공간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남북이 치열하게 전투를 벌였던 154 고지로, 세계 유일 분단지역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접경지역 일원의 무궁한 생태 자연을 보유한 한강하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평화생태전시관은 평화와 생태, 미래를 테마로 한 전시공간으로, 조강 지역의 생태와 김포시의 역사를 알아갈 뿐만 아니라, 다가올 평화의 가치와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조강전망대는 불과 1.4km 앞에 펼쳐진 북한 개풍군의 모습과 조강 일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전시관과 전망대를 이어주는 생태탐방로는 다양한 각도에서 조강을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다운 뷰를 자랑합니다. 주제정원, 흔들다리, 스카이포레스트 가든 등 평화와 여유, 즐거움을 다채롭게 느낄 수 있습니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이용하려면 민통선 이북지역 출입을 위해 임시출입증을 발급받아야 하는데요. 신분증 확인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주소 :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평화공원로 289 ▴이용시간 : 10:00 ~ 17:00,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 어른 3,000원 / 청소년·군인 2,000원 / 어린이 1,000원 ▴누리집 : https://aegibong.or.kr/ ▴문의처 : 031-989-7492 이전 기사 보기 ☞ [슬기로운 보훈생활] ① 민족의 아픔과 희망을 품은 파주 편 #경기 #경기도 #경기뉴스광장 #Gyeonggi #Gyeonggido #호국보훈 #6월 #안보 #체험 #김포 #애기봉 #전망대 #함상공원 #가볼만한곳 #전쟁 #운봉함 #해군 #군함 #6.25전쟁 #한국전쟁 #평화 #생태 #미래 #민통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