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마루 여주는 165,200㎡의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으로 지난해 11월 개관했다. ‘반려동물이 모여 서로 이야기하는 공간’이라는 뜻의 반려마루는 반려동물의 보호 및 입양, 입양 교육, 반려동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입양 동물에 대한 정보는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양은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고 직접 가서 신청해도 된다. 반려마루 여주에는 150여 마리의 강아지들이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
기회기자단은 반려동물 입양주간을 맞아 반려마루 여주를 지난 4월 28일 방문했다. 지난 5월 4일, 반려마루 화성이 새롭게 개관한 바 있다.
반려마루 여주는
햇살채, 별빛채, 사랑채, 만남채, 전시관 문화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반려마루 여주에서 기자단은
`반려마루 짝꿍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장기보호 중인 반려동물 짝꿍을 정해서 4시간 정도를 같이 놀고, 친해지고, 교감하는 활동이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반려마루 소개, 반려동물을 대하는 태도, 에티켓과 목줄 잡는 법, 개물림 사고 예방법 등에 대해서 배웠다.
드디어 짝꿍을 정하는 시간이 되자 추첨이 진행됐다.
기자는 ‘발토’라는 강아지를 뽑았다. 발토는 구조된 강아지인데 귀엽게 생긴 외모로, 왜 버려지게 됐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불쌍한 마음이 들었다.
쪽지를 확인하는 모습 ⓒ 이세현 기자
약 2시간 동안 발토와 친해지고 미니 게임에도 참여했다. 미니 게임은 보물찾기와 미니 운동회(달리기) 두 종목이 있었는데, 두 종목에서 발토는 의욕이 없었다. 살짝 아쉽기는 했지만 노견인 만큼 기자는 발토를 배려하며 활동에 참여했다.
발토와 쉬기도 하고 훈련도 하는 모습 ⓒ 이세현 기자·2024 경기도 기회기자단
이후
멜로디 토크를 진행했다. 재즈 피아니스트 김성수의 피아노 연주를 듣고 반려마루에서 강아지를 입양하신 사람들의 사연도 들었다. 견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공감이 되고 강아지를 입양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지금은 어렵지만, 나중에는 기자도 꼭 입양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