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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둘레길 7코스 ③]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광릉 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6-20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둘레길 코스는 총 8개의 코스로 돼 있다. 기자는 지난 25일 이곳을 방문했는데, 이번 기사는 시리즈의 마지막 기사로, 둘레길 7코스 광릉 편이다. 광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세조와 정희왕후의 능 이다. 여기서 세조는 세종과 소현왕후의 둘째 아들로, 1453년 계유정난을 일으켜서 정권을 잡았으며 1445년 단종의 양위를 받아 왕위에 오른 조선 7대 왕이다. 그리고 정희왕후는 세조의 아내이자 왕비이다.
남양주 광릉   ⓒ 이은찬 기자


광릉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역사부터 살펴봐야 한다. 앞서 말했듯이 광릉은 세조와 정희왕후의 능이다. 하지만 광릉이라는 무덤의 특별함과 세조의 장례식에는 재밌는 사실이 있다. 첫째, 세조의 유언대로 석실과 병풍석을 폐지하였다. 석실은 광중에 석재를 쌓아서 만든 묘이고 병풍석은 능원이나 규모가 큰 무덤을 만들 때, 무덤의 흙이 무너지지 않도록 주위에 병풍처럼 둘러 세운 구조물이다. 이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예산과 노동력을 최소화하려는 세조의 노력이다. 왕과 왕후의 능이 같은 장소에 각각의 언덕으로 형성된 동원이강릉 으로 만들었다. 동원이강릉은 정자각을 가운데 두고 능이 양쪽으로 위치된 것을 말한다. 능이 동원이강릉이 된 까닭이 있는데, 광릉은 1468년 세조가 세상을 떠나자 현재 위치에 묻혔다. 이 능이 광릉이다. 15년 후 정희왕후가 세상을 떠났을 때 광릉 동쪽 언덕에 능을 짓고 이를 동광릉이라 부르려 했지만 광릉과 같은 장소 안에 있어서 세조의 무덤과 통틀어 광릉이라 부르기로 하였다.

동원이강릉 형식인 광릉  ⓒ 이은찬 기자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청소년 700원, 군인 700원, 어린이 500원이다. 다자녀일 경우 무료이다.

잘 보존된 광릉숲   ⓒ 이은찬 기자


최근 ‘복자기 숲길’을 개방하면서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게 됐다. 숲엔 전나무가 있어 피톤치드가 풍부하고, 하천이 졸졸 흐르고 있어서 마음과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

광릉숲에서 만나는 생물들   ⓒ 이은찬 기자


숲길엔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숲길 바닥을 잘 살펴보면 사슴벌레도 있고 나비, 개미, 잠자리 등 많은 생물이 살고 있다.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고 숲이 잘 보존돼 광릉숲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광릉’  ⓒ 이은찬 기자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둘레길 7코스 3대장의 제3코스인 광릉을 살펴봤다. 우리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소중한 문화유산, 광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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