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축산농가와 도민이 함께 상생하는 축제 한마당 ‘2018 경기도 축산진흥대회’가 2일간의 축제일정을 마치고, 지난 1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도 축산진흥대회’는 FTA 등 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인들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경기도 우수 축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주관한 행사다. 올해 축산진흥대회는 14~15일 안성팜랜드에서 도내 축산농민, 축산업 관계자, 일반 시민 등 2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축산 가치 ‘소’통하자‘라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행사는 개막축하 콘서트, 경기 우수축산물 시식‧할인판매 코너, 한우경진대회, 축산물 홍보관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먼저, 경기도 최고 한우를 선발하는 ‘경기 한우경진대회’에서는 암송아지 부문 배중희 농가, 미경산우 부문 장민수 농가, 경산우 부문 이기준 농가, 강재영 농가, 김종수 농가 등이 각각 최우수 한우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경기 우수축산물 시식 및 할인판매 코너’는 도내 G마크 축산물 브랜드들과 도내 우수 축산물을 직접 시식해보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이를 찾는 관람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또 블라인드 체험 한우부위 맞추기, 경기축산배 팔씨름대회, 소떡소떡 셀프구이, 울음소리 오래내기, 릴레이 동물노래 부르기, 전통풍물놀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이 외에도 축산발전 유공 표창, 축산인 한마음 체육행사(명랑운동회), 축산농가 아름다운 농장 사진전, 축산 장비·기자재 및 친환경 미생물제 전시 홍보 등의 부대행사도 준비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참여활동 및 홍보관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양평군이 최우수상을, 가평군이 우수상, 용인시·이천시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서상교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경기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축산정책과 사업들을 개발·추진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