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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개막…“빌딩 숲에서 만난 농업의 미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9-13
우리나라 최대 도시농업 관련 행사인 ‘제7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가 13~16일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직접 흙을 만지면서, 식물을 기르다 보면 스트레스가 눈 녹듯이 사라져요.” 13일 오후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 일원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에서 만난 경기도 마스터 가드너 장미화 씨. 그는 일상 속 작은 텃밭을 가꾸는 도시농업의 순기능으로 정서적인 안정감과 사회성을 꼽았다. 그는 “요즘 반려동물에 이어 반려식물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원예활동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며 “정서적인 부분 외에도 식물을 기르면서 소통을 하다보면 사회성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최대 도시농업 축제인 ‘제7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가 13일 오후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4일 간의 축제를 시작했다. 2012년부터 개최하기 시작한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는 농업에 대한 도시민의 이해를 높이고 도시농업을 실천하는 분위기 확산을 목표로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농업축제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도시농업은 이제 단순히 취미가 아닌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도농 상생의 수단이 되고 있는 만큼 도시농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달라”고 축사를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경기도, 화성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빌딩숲 도시농업, 도시가 농업을 태그하다’라는 주제로, 도시농업미래관, 도시농업정책관, 숲 정원 등 재미있고 다양한 도시농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개호 농림식품부 장관,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서철모 화성시장, 한범덕 청주시장, 이규성 농촌진흥청 차장, 류광수 산림청 차장, 김진덕 (사)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대표, 오진택‧박세원 경기도의원 등 내빈을 비롯해 도시농업 전문가 및 화성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도시농업이 활발해지면서 도심 곳곳 숨 쉬고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많아졌다”며 “도심 속 텃밭은 미래세대인 아이들의 생태학습장이자 시민들 간 어울림·소통의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의 먹거리는 물론 정서적 안정까지 책임지는 도시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박람회가 도시농업의 가치를 많은 사람들에게 선명하게 전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3일 오후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 개막식에서 내빈들이 화성시어린이합창단과 함께 축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오늘 박람회를 둘러보면서 콘크리트 빌딩 숲에서 푸른 농업이 자라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도시농업은 이제 단순히 취미가 아닌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도농 상생의 수단이 되고 있는 만큼 도시농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달라”고 축사를 전했다. 서철모 화성시장도 “화성시는 도농복합도시로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라며 “이번 박람회가 도시민들이 농업을 온전히 이해하는 기회이자 대한민국 도시농업의 새로운 전환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환영사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화성 동탄신도시 내 동탄복합문환센터, 반석산에코스쿨, 센트럴파크 썬큰광장 등 3개의 공간에서 키움빌리지, 나눔빌리지, 모둠스트리트, 채움마켓 등 4개의 테마로 진행됐다. 개막식이 열린 동탄복합문화센터 ‘키움빌리지‘에는 도시농업과 관련 선진기술을 볼 수 있는 도시농업 미래관과 도시농업 정책관이 운영된다. 경기도농업기술관이 운영하는 부스에서는 도시농업과 관련 도농기원의 다양한 성과를 만날 수 있다. 우선, 개막식이 열린 동탄복합문화센터 ‘키움빌리지‘에는 도시농업과 관련 선진기술을 볼 수 있는 도시농업 미래관과 도시농업 정책관이 운영된다. 이곳에선 식물을 이용한 생활공간 개선과 녹화기술인 ‘바이오월’과 ‘식물매트’, 미세먼지 없는 ‘스마트 그린 오피스’ 등 농촌진흥청과 경기도농업기술관의 다양한 도시농업 연구 성과와 미래형 도시농업 모델들이 전시돼 있다. 또 생활원예경진대회 및 1평 텃밭경진대회 수상작 등 도시농업의 터전이 되는 텃밭의 다양한 기능과 우수사례를 담은 기상천외한 도시 텃밭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오는 15일 오후 1시 방송인 김미화씨가 진행하는 ‘시티팜 토킹콘서트’는 대화를 통해 도시농업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코너로 도시농업인 뿐 아니라 일반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생활원예경진대회에 참가한 가드너들이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화분 정원을 꾸미고 있다. 반석산 에코스쿨 ‘배움빌리지’에서는 미래 식량자원으로 대두되는 곤충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 체험, 판매가 이뤄졌다. 이곳에선 곤충, 양잠, 양봉 등 도시농업과 관련된 곤충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 볼 수 있다. 센트럴파크 썬큰광장에 조성된 ‘모둠 스트리트’에서는 학생들이 전문 강사의 도움으로 만든 학교 텃밭과 시민들이 만든 텃밭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행사장에는 토종채소 심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 40개소가 준비돼 관람객들이 직접 도시농업을 몸으로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장이 됐다. 아이와 함께 박람회를 찾은 김희성(39‧화성시 반송동) 씨는 “요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작은 텃밭에서 자라나는 채소들을 보니 나도 한번 도시농업에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며 “도시농업에 대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국내 도시농업 참여자는 지난해 말 기준 190만 명으로, 면적은 총 1,100㏊에 이른다. 이러한 참여자 수와 면적은 2010년과 비교해 10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경기도 마스터 가드너가 관람객들에게 제7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생활원예중앙경진대회 수상작들에 대한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 13일 제7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열린 화성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무대에 전시된 관상호박들을 관람객들이 구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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