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민족 대명절 한가위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요. 경기도가 추석을 앞두고 성수식품들을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잔류농약이 검출되거나 용량이 미달되는 등 불량 식품 15건이 적발됐습니다. 구영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추석을 앞두고 명절 분위기가 물씬 나는 농수산물 도매시장. 한과와 채소 등 차례 음식과 식재료들이 한 가득. 장보기 위해 나온 손님들은 먹거리 하나 하나 꼼꼼히 살핍니다. [인터뷰] 황경숙 / 수원시 권선동 “ 추석 준비하느라고 시장에 나왔습니다. 가족들 먹이려고 음식 할만한 것을 돌아보니까 무도 사고 파도 사고 가족들 먹이려고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추석을 앞두고 시장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에서 성수식품 약 1천2백 건을 걷어 안전성을 검사했습니다. 쑥갓과 쪽파, 깻잎 등 13건이 잔류농약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스탠드업] 구영슬 기자 “추석 제수용품 중 하나인 쪽파입니다. 이 쪽파엔 살충제가 남아있어 기준치의 6배에 달하는 유독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이밖에 용량이 기준치보다 적게 들어있던 과자류는 한과를 비롯해 2건. 용기엔 150g으로 표시돼 있었지만 실제론 133g만 들어있었습니다. 이렇게 적발된 부적합 식품 15건은 폐기하거나 행정 조치했습니다. [인터뷰] 박용배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부장 “추석 성수식품에 대해서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서 안전성을 확보할 것이고 안전성이 확보돼서 우리 경기도민이 안심하고 먹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는 추석 연휴 전, 오는 21일까지 안전성 검사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경기GTV 구영슬입니다. 영상취재 : 최홍보 , 영상편집 : 윤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