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기도 행정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경직된 도정에서 벗어나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거나 참여와 소통, 창의적인 공직문화를 추구하고 있는데요. 도정 혁신을 위한 사업들 중 도민 체감도가 높은 우수사례를 뽑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리포트] 남양주에 위치한 이 체험농장은 요즘 새로운 프로그램 준비에 바쁩니다. 기존엔 일일체험만 이뤄졌다면 앞으로는 수확과 텃밭 가꾸기, 바비큐 파티, 놀이기구 이용 등 체험객들이 농장을 맘껏 이용할 수 있도록 구상 중 경기도가 생산자와 소비자가 농장을 나눠 쓰도록 도와주는 일명 공유농업사업입니다. [인터뷰] 서다혜 / 소소리농장 실장 “농촌에 대한 세련된 이미지로 바꿀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요. 생산자도 도움이 되고 소비자들도 만족하고…” 이처럼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거나 참여와 소통, 창의적 공직문화를 조성하는 등 경기도정을 혁신하기 위한 사업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총 16건이 접수됐고 이 중 7개 사업이 본선에 올랐습니다. 사회적 가치 분야에는 공유농업을 비롯해 공용차량 소외계층 공유서비스와 민관협력 폐기물 재활용 자원순환마을, 공동주택자문단, 사회성과보상사업이 발표됐습니다. 참여와 소통을 위한 일자리 빅데이터 분석사업과 창의적 공직문화를 위한 출동 소방차 정보 실시간 제공 서비스도 올라왔습니다. 전문가와 청중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공유농업’이 최우수 도정혁신 사례로 뽑혔습니다. [인터뷰] 한태희 / 경기도 신성장농업팀장(최우수 수상) “공유농업은 생산자인 농업인과 소비자들이 함께하는 경제활동입니다. 이 부분이 높게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최우수사례는 행정안전부 혁신평가에 경기도 대표로 추천돼 전국적으로 전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인터뷰] 정구원 / 경기도 평가담당관 “업무에서 개선 사례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서 궁극적으로는 도민들한테 서비스를 증진하고자 하는 게 목적입니다.” 경기도는 지속적인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도정 혁신을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 : 손병희, 영상편집 : 강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