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국제의료사업이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는 23일 열린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 결선에서 차별화된 국제의료사업 추진으로 지방의 국제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가 추진 중인 외국지자체와의 교류협력사업 증진과 우수사례 전파를 위해 마련됐다. 결선에는 도의 국제의료사업을 비롯해 6개 지자체의 국제교규협력 사업이 선정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도는 지난 2009년부터 카자흐스탄 등 12개국과 23건의 보건의료 협력을 맺는 등 국제의료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또 2011년부터는 해외의료인 국내연수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10개국 539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의료산업 해외진출을 위한 인적교류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도는 보다 체계적 사업추진을 위해 현재 ‘경기도 국제의료사업 기본계획(2018~2020)’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신낭현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수상은 보건의료분야의 국제교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의료산업 해외진출을 통해 의료 한류를 주도하는 경기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