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1018년은 한국의 문화 중심지로서 경기문화가 시작된 해인데요. 따라서 2018년 올해는 경기정명 천년을 맞은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경기도민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경기북부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는 경기라는 이름이 쓰인지 천년이 되는 해. 고려 현종이 당시 수도인 개경과 그 주변 12개 군현을 묶어 경기라고 명명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경기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10월 18일을 경기 도민의 날로 제정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1,300만 경기도민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행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시장, 군수, 국회의원, 전직 도지사 등 1,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싱크] “인간은 존엄하다. 모든 인류 가운데서 우리는 대한민국의 경기도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경기도민의 정신과 행동의 지표가 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민헌장 낭독에 이어 경기도를 빛낸 8개 분야 경기도민상 시상식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허용린 / 경기도민상 수상자 “경기도민으로 제가 42년을 살았는데 이런 날이 정말 뜻깊다고 생각하고, 천년이 되었다는 사실을 이번 자리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앞으로 이, 삼천 년이 갈수록 경기도가 더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부룬디에서 온 난민 데지레 두와뭉구씨는 경기도 명예도민증서를 수여했습니다. [인터뷰] 데지레 두와뭉구 / 명예도민 “경기 천년의 해를 맞아 이런 행사를 하는 것에 대해 축하합니다. 그리고 모든 한국인들에게 고맙습니다.” 경기도는 앞으로 낙후 지역의 삶의 질 보장과 격차완화 등 경기균형발전에 힘쓰겠다는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싱크] 이재명 / 경기도지사 “앞으로 우리 경기도는 공정의 가치를 제 1에 두고 평화로운 한반도의 남북 교류 협력의 중심지로 동북아 평화공동체의 중심으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기념식에 마련된 부스에는 경기 천 년을 기념할 수 있는 소원나무 등 다양한 참여 행사들이 준비됐습니다. 경기도는 내년부터 ‘도민의 날’ 기념행사를 ‘경기지방정치축제’와 함께 추진해 도민들과 소통하는 경기도 대표행사로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경기GTV 김태희입니다. 뉴스제작 : 경기도북부청 , 영상취재·편집 : 김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