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노인의 성범죄는 5년간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고령화 시대 노인의 성 문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경기도는 노인들의 올바른 성문화 정착을 위해 성문화 축제를 열었습니다. 경기북부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인의 성을 주제로 꾸민 연극. 평소 말하기 힘들었던 노년의 성 생활에 대해 유쾌한 웃음으로 풀어냅니다. [인터뷰] 권춘희 / 의왕시 사랑채복지관 “이렇게 화려하고 우리 노인들이 미처 생각 못 했던 노인의 성에 대해서 굉장히 건전하고 성실한 축제가 열린 것 같아서 굉장히 기쁩니다.” 경기도가 어르신 건강과 성 문화축제를 열었습니다. 노인의 성에 대한 인식 변화와 건전한 성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도내 31개 시•군에서 1,000여 명의 노인들이 참석했습니다. 노인 무용 동아리의 축하공연과 성 권리 선언문 낭독이 이어졌습니다. 이외에도 성 지식에 관한 퀴즈를 푸는 곳, 전문 의료진과 성 상담을 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지주연 / 경기도 사회복지담당관 “지금 노인들이 인구수도 많이 늘고 있고, 독거노인들도 많아져서 노인의 건강한 삶, 성의 문제도 중요한 문제여서요. 경기도가 2013년부터 노인 성인식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이 날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제주 건강과 성 박물관과 업무 협약을 통해 앞으로 노인의 성 인식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경기 GTV김태희입니다. 뉴스제작 : 경기도북부청 , 영상취재•편집 : 김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