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과당경쟁과 내수 침체 등 구조적 요인으로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경기도에서는 생애주기별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경기북부 김태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기도가 창업에서부터 폐업, 재기까지 생애 주기별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정책을 내놨습니다. 5년간 4천억원을 투자해 골목상권을 살립니다. [싱크] 박신환 / 경기도 경제노동실장 “5년간 4천 116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번 대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시 향후 약 2조 5천 268억 원의 자금이 지역상권 내에서 유통되는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먼저 창업 단계에서 충분한 준비를 통해 진입할 수 있도록 예비 창업자에게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권 분석 정보를 제공합니다. 영업단계에서는 시•군별로 골목상권 매니저를 운영해 경영 진단과 마케팅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공동체를 육성합니다. 특히 청년 배당과 산후 조리비 등 복지수당을 지역화폐로 발행합니다. 2022년까지 1조 5천9백억 규모입니다. 이를 골목 상권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선순환이 예상됩니다. 폐업단계에서는 폐업 절차를 컨설팅하고 사업장 철거 비용 지원을 확대합니다. 또한, 법정 공제 사업인 ‘소상공인 노란우산공제’의 가입장려금이 지급됩니다. 내년부터 연매출 3억 이하 대상 3만여개 사를 대상으로 매월 만원씩 12개월을 지원하는 겁니다. 재기 단계에서는 재창업을 위한 기술,경영 교육과 자금 지원 등이 이뤄집니다. 공정거래 질서를 만들기 위한 정책도 마련됐습니다. [싱크] 박신환 / 경기도 경제노동실장 “공정한 거래와 안정적 영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맹점, 대리점 등 중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공정거래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공기관 보유재산을 활용한 안정적 임차환경을 선도하겠습니다." 경기도가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에 발맞춰 소상공인들의 소득을 실질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경기GTV 김태희입니다. 뉴스제작 : 경기도북부청 , 영상취재·편집 : 김광석